건물 한쪽에 에어컨 실외기만 두는 공간이 있는데, 계단도 없고 갇혀있더라구요.
몇일동안 보다가 어미도 안오는것 같길래 냥줍을 시도했습니다.
냥줍하기 직전.. 이런 상태로 2일을 보내고, 3일차에 파이프에서 나와있길래 파이프 막아버리고 한쪽으로 몰아서 잡았습니다.
냥줍 직후. 처음 봤을땐 오드아이인가? 했는데 잡고보니 뭔가 흰 막이 끼어있더군요..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케이지를 얻어 옮겼습니다.
다음날 퇴근 후 병원 다녀온 후 처음으로 목줄하는중... 몸도 작아서 구석이나 세탁기 밑에 들어가버리길래 난감해서 어쩔 수 없이 목줄을 감행했습니다. ㅠㅠ 저기서 씻긴건 아니고 저 피한다고 도망가면서 물그릇에 젖었네요
메롱
냥이도 저도 약간 안정되기 시작될때 입니다. 화장실은 급하게 이마트에서 화장실 할만한 바스켓과 화장실모래를 사왔습니다.
술래잡기중
술래잡기중2
젤리ㅋ
젤리ㅋ
요즘 귀를 자꾸 접네요...
경계모드에서 잠탱이 모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경계
사실 이 사진 위쪽까지는 잠깐 보호만 하다가 고양이 키우던분께 입양 보낼려고 했었어요.
입양하시겠다는 분도 생겼었는데, 그리고 전 마당에서 진돗개도 키우는지라 두가지 동물 키우면 감당이 안될꺼 같아서..
그러다가 오유에선 말 못할 어떤분께서 그냥 우리가 키우자고 하길래 오케이 하고 바로 다용도실에서 꺼내 거실에 두고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한참을 봐도 못찾다가 티비 밑 플스 넣어두는 장 뒤에 숨어있는걸 발견 ㅋㅋ
신발장 밑에 틈을 이용해 들어가있는걸 발견 ㅋㅋ(여기 찾는건 10분걸렸어요 신발장 밑에 틈이 있는줄 저도 몰라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도망가고 구석으로 도망가기 바쁘지만, 다리나 배에 올려두면 순둥순둥 합니다.
무릎 위에서 식빵!
오메 여가 어디여
졸립..다...
제 턱 말고 냥이만 봐주세요
셀카찍는 카메라 보고 놀라는중
눈도 처음 왔을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먹는약하고 눈에 바르는 연고 열심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식빵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