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마치고 집에가는중 경비아저씨께 여자분이 강아지를 맡기더라구요
한눈에 너무 예쁜강아지였어요
여자분말로는 차에 치일거같고 마침 사장님 안계셔서 
회사에 보호했고
내일 출근을 안해서 경비아저씨께 맡기고
동물병원에서 내일 아침에 데리러 온다고 하네요 
동물병원인지 시보호소인지 정확히 모르는듯해요
집에 키우자 상의했지만 어른들이 반대하신대요
그 여자분 너무착해보여서 억지로 들이고 첨에 반대하던 어른들에게 찬밥신세
되는 상황은 안될분 같았어요 

강아지 특징은 차와 오토바이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지나가는 분들마다 예쁘다고 하시네요
시진이 너무 못나왔어요 ㅠ 
뒷다리를 오들오들 떨어요 긴장한탓에.
그와중에 너무나 초롱초롱한 눈을보니
자리를뜰수없어 한시간동안 지키고있다가 
맘좋아보이는분께 키우시면안되냐고 오지랖까지 부리다가
왔어요 ㅠ
네마리키워서 안된다던분은  정말 동물도 좋아하는분 같았네요 
안됐다고 어쩌다 그리됐냐 하면서 ..
그러시고는 일때문에 짐싣고 바삐 가셨어요 
유통단지라 유난히 차와 오토바이가 많은곳이라 .. 
그 여자분도 안타깝지만 보호할수없으니 연락을 취한듯합니다
안타까운 어린생명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키워보신분들은 다 압니다 
믹스견이 얼마나 똑똑하고 잔병치레 없는지 
저도 키워본지라 잘 알아요
예전에 옆으로 여는 문도 밤에 열고 나가서  집뒤 산에 볼일보고
들어오는 깔끔한 믹스견 키워본지라 ㅠ 너무 잘 알아요
그냥 보내기 너무 안타까워서 이런거 처음 작성해보지만
어설프게나마 써봅니다~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을거예요   
부산 사상구 괘법동이고 키우실 의사 있으면 
사료와 방석, 밥그릇등등 용품 몇가지 사드릴게요
책임비는 삼만원 받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