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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55710
    작성자 : 공노비
    추천 : 14
    조회수 : 5283
    IP : 211.114.***.154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6/03/31 15:31:42
    http://todayhumor.com/?animal_155710 모바일
    고양이 분양 샵과 싸워서 이겨낸 이야깁니다.
    옵션
    • 창작글

    작년에 고양이를 분양받으려는데, 전문 샵이 낫겠거니 생각하고 (제가 멍청했습니다 ㅠ)

    광진구에 있는 유명한 고양이 샵에 갔습니다.

    개인분양 가격대를 알고 있었음에도, 사후관리를 잘 해 준다는 말에 비싸게 분양받았습니다. (역시 멍청이 ㅠ)

    (개인분양하면 보통 50~60만원대, 샵에서 130만원에 분양받음)

    A라고 칭하겠습니다. 이름을 생각만 해도 눈물나요 ㅠㅠ


    분양받아서 집에 오는 한 시간 사이에 A가 잠이 들었다가 깨니, 눈꼽이 붙어서 한쪽 눈이 안 떠지는 겁니다.

    별일 아니겠지 하고 닦아서 떼 주고 잘 놀았는데,

    그날 자고 새벽에 일어나니까 양쪽 눈이 또 다 붙어서 안 떠집니다.

    병원에 데려갔더니 허피스라고.. 샵에 전화하니 자기들한테 데려오랍니다.

    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잘못되면 책임 안 진다고, 자기들한테 데려오면 치료해서 돌려주겠답니다.

    그래서 믿어도 되겠냐고 신신당부하고 맡기고 왔는데,


    그 뒤로 확인 전화를 할 때마다 잘 있다고 하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잘 치료되고 있다, 격리돼서 치료 중이고 안정을 취해야 하니까 오지 마라" 하더군요.

    두 달이 넘어가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 안 나았어도 데려가겠다. 우리가 병원에서 치료하겠다 통보했더니

    시간을 이틀 달랍니다. 다른 곳에 보내서 치료 받고 있어서 데려와야 한다고.


    그래서 이틀 뒤에 갔더니.... A라고 하면서 꺼내 주는데 몸이 처음 데려왔을 때보다 더 작은 겁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두 달이 넘었는데 한다는 소리가

    아프면 몸이 안 자라고 더 작아질 수도 있답니다..

    사람을 바보로 아는지.... 몸이 작아졌다고... 허탈해서 웃음도 안 나오더군요.


    정황상, A를 그 때 제대로 치료 안해서 죽여 놓고는, B를 A라고 하면서 준 겁니다.

    그래서 제가 당장 데려가겠다고 했을 때 B를 급하게 구해 오느라 이틀을 달라고 했던 거고요.


    그 자리에서 싸워야 하나 고민하다가, 천연덕스럽게 A가 맞다고 우기는 놈들한테 제시할 물적 증거도 없고..

    그냥 속아 주고 데려왔습니다.

    이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면서..


    근데 집에 와서 첫날부터 구토를 계속하더군요. 이번엔 범백 걸린 아이를 준 겁니다.

    3일째 날에 병원에 가서 범백 확진 받았고,

    제가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병원비 쓰려고 적금 하나를 깼습니다.

    혈청도 구해다 맞혀 보고 백방으로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일주일 만에 B도 무지개다리를 건너더군요..


    병원에서 대성통곡하다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샵에 전화를 했습니다.

    데려온 지 삼일만에 범백 확진 받고 일주일만에 죽었다. 어떻게 할 거냐 했더니

    자기들한테 오지 않고 치료하다 죽었으니 책임이 없답니다.

    그래서 미친듯이 화내고 싸우는 중에 전화받은 여직원年이 말실수를 하더군요.

    ".....한번 교환해 드렸는데...."

    총무놈이 얼른 수화기를 확 뺏어 들고는, 뭐라뭐라 하길래

    "같은 고양이라며? 개xx들 내가 어떻게 하나 보자" 하고 끊었습니다.


    다음날 제 직장 의회법무팀 변호사인 친구와 상담을 했고, 제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니 소송 가 보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샵에 전화해서

    "나 공무원이다, 내가 동원하고 협조받을 수 있는 모든 기관에다가 너네들 고발하고 괴롭힐 거다.

    직장 고문변호사와 상담도 마쳤고, 곧 내용증명 날릴 거고, 거기 써 놓은 기한 지나면 소송 걸 거다. 기다리고 있어라."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저녁에 전화가 오더군요. 사장이랍니다.

    그 사장이란 작자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총무가 그런 짓을 하는지 몰랐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미안하고, 이번엔 진짜로 건강한 아이를 데려다 주겠답니다.

    너무 간곡히 얘기를 하길래

    마지막으로 속아 준다, 이번에 데려온 아이도 잘못될 경우에는 군말없이 보상해 주고 끝내는 거다.

    통화 녹취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아이를 데려왔고, 또 죽을까 걱정돼서 이름도 못 붙여주고 아가, 아가 부르다가

    이름이 아가가 됐습니다. 아가 지금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돼냥이가 됐어요.


    그 뒤로 누가 동물 분양받는다고 하면 절대 샵에는 가지 말라고, 말리고 다닙니다.

    생명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은 천벌을 받아야 돼요.
    출처 모 망한사이트 게시판에
    샵에 "진열"돼 있는 고양이 사진이 올라왔고, 이쁘다는 댓글이 연이어 달리는 걸 보고 떠오른 아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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