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맨윗짤의 녹색은 2008년 잠시 호주의 동생집에서 지낼때
6주 동안 눈에 불을 켜고 시드니를 뒤지고 뒤지고 또 뒤져서
겨우 찾아낸 것입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죠. (45.95달러)

2. 갈색은 시드니 토요일 벼룩시장에서 찾았어요. (20달러)

3. 흰색은 몇년전 다이소에서 샀어요. (2천원)

4. 검은색은 20년전 젊은 혈기에 못이겨 소량 수입된걸 구입했네요.

5. 담배 옆의 것은 제수씨가 일본 다녀오며 선물로 사왔어요.

6. 금색은 집 앞에서 창고정리 세일할때 샀어요.

7. 맨 밑의 석상은 소싯적 아마존 정글에서 유니톨로지 교도들과
사투를 벌이며 마커 대신 겨우 챙겨온 유적입니다.

감정평가사의 의견은
언젠가 종말의 날에 르뤼에 대륙이 떠오르고 위대한 크툴루가 깨어날때
올드 원이 하스터(그레이트 올드 원)를 부르기 위한 신기라고 하네요.
대체 뭔 얘긴지....으음.....

위의 것들 모두 가끔 혼자 움직이거나
음산한 빛이나 안개가 생길 때도 있지만
먹이나 화장실, 빗질 같은 관리도 필요 없으니 충분히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