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홍보 글... 올려도 될까요? <div>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ㅠㅠ<br><div><br></div> <div>이곳은 춘천입니다. 저는 간간히 길아이들 밥을 챙겨주고 있는데, </div> <div>전에 가슴아픈 일을 겪고나서부턴 아이를 구조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고</div> <div>밥만 주고 적당히 병원에서 타다 먹일 수 있는 약 정도만 챙기자라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너무 너무 눈에 밟히는 아이가 나타났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3Zlt483FL1DY5lfXjlLy.jpg" width="800" height="1066" alt="20150930_21221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br></div> <div>바로 이 아이에요. </div> <div><br></div> <div>3주 전쯤 갑자기 대학가 원룸촌에 나타났고, 간식을 주든 주지 않든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비고 애교를 부리던 아이. </div> <div>사람이 그냥 좋은건지, 사랑이 고픈건지 간식 하나 들고있지 않아도 자리에 앉으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같이 앉아 식빵을 굽는 아이였어요.</div> <div><br></div> <div> <div>얼굴도 완벽한 대칭에 앞발도 발목까지 예쁜 양말, 뒷발도 완벽한 대칭으로 스타킹을 신은 어마어마하게 예쁜 아이인걸로도 모자라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학생들에게 비비고 애교부리고... 그렇게 지내더니 결국 원룸입구에 자리를 땋.......... </span></div> <div><br></div> <div>오가며 밥 챙겨주는 동안 사람을 너무 따르고 길 한복판에 항상 나와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div> <div>역시나 주변 어르신들이 당장 치우라거나... 위협하거나... 안좋은 소리를 하기 시작하셔서... 급하게 임보 결정했어요.</div> <div><br></div> <div>다행히 동네 캣대디 분이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임보를 결정해주셨는데,</div> <div>아무리 개냥이어도 낯선 사람, 낯선 공간에 금방 적응해줄까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div> <div><br></div> <div>그런데......</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31884vgH2VRkl.jpg" width="720" height="960" alt="1443619869059.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3MRdhP865jGKgvuPuBx.jpg" width="720" height="960" alt="1443619871527.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4dpKvoDXiGdJ2.jpg" width="800" height="600" alt="14436201224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이 사진들이 집 도착 10분 후 사진...</div> <div>응?? 너희 집??</div></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4PKDIYkTroVX.jpg" width="800" height="600" alt="144362177533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30분 후 사진...</div> <div>응? 무릎냥이??</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5cBOUbRdfqtEG9ja.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1001_00590393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화장실도 척척...</div> <div>뭐 이런 아이가 있나 싶을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주네요.</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4OXpdBzVFqRWVNzNHrr1numOZlhWN8h.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1001_09384183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36837059ba8aUQAl8xBYaVh9iNB.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51001_09382948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흔한 길냥이의 낯선 집에서 하루밤 보낸 뒤 아침 풍경.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이런 아이에요. ㅠㅠ</div> <div>역시 길에서 살 아이가 아니었나봐요. </div> <div><br></div> <div> <div>확실하진 않지만 유기묘거나 가출묘인 것 같아요.</div> <div>하지만, 대학가라 대학커뮤니티에서 주인 찾아가라며 여러번 사진 올라왔었지만 찾아가는 사람은 없었어요...</div></div> <div><br></div> <div>어제밤 임보시켜놓고 그래도 길에서 잘 살고있는 아이한테 괜한 짓 한건 아닐까 맘 고생했는데...</div> <div>사진들 보면 결정하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div> <div>이제 좋은 집사님만 찾아주면 되는데 도와주세요!!</div> <div><br></div> <div>추워지는 날씨가 걱정되지 않을 따뜻한 집과, 길거리 학생들이 던져주던 소시지가 아닌 언제든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div> <div>지나가던 모든 사람들에게 구걸해 얻던 손길과 사랑이 아닌 가족의 사랑을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div> <div><br></div> <div>나이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1살이 되지 않은 것 같고, 여자아이입니다. </div> <div>코에 피부병이 있는 걸로 추정되며, 조만간 병원에 데려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div> <div>피부병도 최대한 치료해서 보낼예정이에요. </div> <div><br></div> <div>현재 임보하고 계시는 분이 그렇게 오랜 시간 돌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 입양이 좀 급한 상황입니다. ㅠㅠ</div> <div><br></div> <div>처음 가본 낯선공간, 새로운 임보님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갈 정도로 사랑이 고팠던 아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div></div> <div><br></div> <div>이 아이를 내가 평생 보듬을 수 있겠다 싶으신 분은</div> <div>dejavuss 네이버 메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상황, 연락처 등을 적어 연락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