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견이 목줄안하고 건널목 건너다 교통사고 당한 영상 글을 보고 제가 (정확히는 저의 친구가) 겪은 일이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반려견 외출시에는 목줄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목줄을 하더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목줄이 만능이 아닙니다!!
몇달전에 친구몇명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만 빼고 모두 결혼해서 애들도 있고 따로 모이기가 아주 힘든 친구들인데 모이게 되어 모두 즐거웠습니다.
마트에서 필요한 것들 사들고 캠핑장으로 가는데 친구 한명이 안와서 연락했더니
개를 치었다고 다시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일단 알았다고 연락할 수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고 준비하고 뭐하고....
한시간쯤 후에 와서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공사하고 있는 인도 옆 도로를 지나는데 갑자기 개가(성견인지 강아지인지 확실치 않음) 차도로 튀어나왔답니다.
공사때문에 인도를 공사하는곳에서 많이 점유하게 되었고 그래서 인도는 사람한명 다닐정도?
그렇게 아주머니가 목줄한 개와 지나가는데 개가 차도로 뛰어들어왔다네요.
차에서 내려서 보니까 개는 죽은듯 했고...
아주머니가 살려내라며 친구를 계속 때려서 친구가 저좀 못때리게 해달라고 경찰을 부르고...
그렇게해서 수습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잘못한것도 아니래요.
그 목줄이 늘어나는 목줄이라고 하나요? 길이가 고정되지 않고 탄력있게 늘어나는목줄.
공사때문에 인도는 무척 좁았고...
하...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목줄있다고 안심하시지 말고 아이처럼 조심조심 해주세요.
성견이라 하더라도 사람입장에서는 아이나 다름없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