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바닥에 엎드려서 오유를 하고 있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몸통 박치기로 사랑을 표현하는 저희집 냥이가 저에게 박치기를 시전했어요. 너무 세게 부딪혀서 제가 옆으로 밀렸는데 어깨뼈가 잘못 눌렸는지 엄청 아픈거애욬ㅋㅋㅋㅋ

그러나 냥이는 박치기 이후 구르기를 시전하여 핸드폰을 하고 있는 제 양 팔에 폭 들어왔는데 냥이가 자꾸 똥X를 제 얼굴에 들이대서 저는 고개를 피한다고 핸드폰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어깨뼈를 조립(....) 하는데 도중 비공감 하시겠습니까? 라는 창이 떠서 네!

네.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팝업창 같은거 안읽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어서... 사람들이 예 아니오 실수를 많이 해서 일부러 팝업창을 아니오 예로 해놔도 나는 거기서 또 머리굴린다고 제대로 안읽고 아니오 할 걸 예 누른거는요.. 오유는 로그인 상태에서 하지 않아서 공감 비공감 잘 안해가지고 그렇게 뜨는 줄도 모르고 그냥 좋다고 예..

이유를 쓰려고 했는데 제가 보고도 너무 어이가 없는 것도 모자라 진짜 치졸한 변명같아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예... 고양이가 비공감을 눌렀다는 건 어느정도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누른 건 본인이니 고양이 핑계대는 건 집사의 도리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