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에 요크셔테리어를 한마리 기릅니다.(이름:초코)
암놈이고 작년 11월생이니 9개월 정도 되었네요.
이번 여름휴가때 큰 맘 먹고 아는 지인에게 이틀간 맞기고 놀러 갔다 왔는데요.
이번주 일요일에 데리고 오고난 이후부터 초코가 이상합니다.
아침, 저가 퇴근했을때, 간만에 만났을때...
정말 이맛에 애완견 키우구나 싶을 정도로 지랄 발광하면서 환영하던 초코였는데...
어제부터 너무너무 시크합니다.
"어~ 왔냐?" 뭐 이정도...
오늘 아침엔 너무 놀랬어요.
아침 첫 만남은 항상 발에 매달려, 부비부비로 시작하는데...
달라진 초코는 자는 동장 그대로 목만 딱 들더니 "어~ 일어났어?"하는듯이 걍 처다보기만 합니다.
이틀 맞긴 집에서도 별일은 없었다고 하는데...
먹는것도 잘 먹고, 역시 산책은 좋아하고 그러는데...
사람 대하는것에서는 너무 도도하네요.
초코가 달라졌어요.
원래 그런건가요? 어디 아픈건가?(물론 예방접종 등은 완료함)
궁금하고, 걱정도 되네요.
어디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아침부터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