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따위 음슴^^으로 음슴체로 ㄱㄱ
전 희한하게 개들은 참 잘 안기는 데 고양이는 죽어도 안 안겨짐.
썰을 풀자면 한강변에서 산책하는데 (아물론 혼자^^) 코기랑 푸들, 비글이랑 이렇게 서로 노는데, 너무 귀여워서 다가갔건만 서로 놀기 바빴던 애들이 갑자기 나를 보더니 나에게 달려와서 안김. 물론 개도 매우매우매우 (포유류면 다 좋아함. 그러니까 남자좀여) 좋아하기에 다 쓰다듬고 막 그랬음. 그러다가 너무 오래 잡아두는 것 같아서-주인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음- 가려고 떠나는데 세 마리 다 끼잉끼잉거리는게...어후 그때만 생각해도 너무 귀여워서 심쿵사할 것 같음.
다른 개썰로는 할머니/할아버지집에 가면, 이웃집에 개가 있음. 그것도 겁네 큰 진돗개가 있음.
애가 매우 사나움. 아마 암컷?일거라고 생각하는 데 다른 사람이 철창문을 지나가기만 해도 으르렁거리고 컹컹 짖음.
근데 나한테는 안그럼. 컹컹 짖어도 위협보다는 반갑다는 듯이 막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고 그럼. 아쉽게도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께서는 그 이웃집과 친하지 않으므로 그 집 개는 만져본적이 없으나 가족중에 나를 경계하지않음 (내가 개처럼 생겼나...)(물론 개처럼 단순하긴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개썰에도 불구하고....
냥이를 만져본적이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도 좋아하지만 냥이도 좋아하는 나이기에 이는 매우 고통스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카페에 여러번 가봤음. 근데 애들이 다 잠. 내가 주변에 가면 피하고 다른곳에서 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이도 샀는데 먹이만 먹고 줄행량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그럴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냥이에게 꾹꾹이 받고 싶단 말임! 막 햘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반응조차 안해주는 냥이들도 있음!!!
내가 무슨 나무토막으로 보이나봄!!!! 으앙!!!
냥이에게 사랑받고 싶음.... 여기에 상주하는 수많은 집사들...주인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해야합니까 ㅠㅠㅠㅠㅠ
함정은 이글 작성자는 털알르레기 때문에 시방 개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도 못키움... 그러니 개냄새가 배거나 그런 일은 아닐텐데...허허...
3줄요약
1.작성자는 개랑 친하다
2.하지만 고양이랑은 안친하다
3.고양이가 미치도록 만져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