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다쳐서 병가중에 요양차 내려온 제주도..<br><br>쉬는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으로 일 도와 지내기로했습니다..<br><br>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3월에 새끼를 낳아 분양처를<br><br>보던중에 마침 이곳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지인분이 <br><br>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두 마리를 맡아키우시겠답니다..<br><br> 그래서<br><br>서울 병원에 다녀올겸 집에 가서 2마리를 고생하며<br>5월31일날 데려왔습니다...<br><br>31날 저녁,<br>게하사장님 지인분이 오셔서 고양이 이쁘다고,<br><br> 키워본적 없지만 저 한테 물어보며 키우겠다고 <br><br>전번까지 받아가시고 즐거워 하시며 가셨습니다.. <br><br> 그런데 다음날, 어제 저녁 24시간 만에 도저히 못 키우겠다<br><br>며 도로 데리고 왔네요..ㅠㅜ<br><br>2달반 정도 된 아이들이라 한창 우다다거리는걸 <br><br>이해를 못 하셨나봅니다.........<br><br>옆집 할머니께서도 난리 치셨다고 하시며 미안하다 <br><br>하시는데 어이없고 목이 매여서 말이 안나오더군요.<br> <br>비록 믹스지만...(아빠 스콜티쉬 스트레이트,엄마 길거리케스팅 코리안 숏헤어)<br><br>집안에서 목줄도 안하고 곱게 키우던 아이들 입니다..<br><br>급히 오느라 접종도 못해서 그게 미안해서 새 캐리어<br><br>며 사료며 캔이며 장영양제까지 챙겨서 드렸는데...<br><br>게하 야외 창고 겸 화장실에 목줄해서 데리고 있습니다..결과가 참담합니다...너무 속상합니다.<br> <br>게하사장님은 이미 대형견을 3마리라 키우셔서 절대 못 키우시겠답니다...<br><br>이 아이들을 다시 인천으로 데리고 가는것도 서로 <br><br>힘들 듯하고...염치없지만 제주 서북지역에 계신 분중<br><br>에 2달 반 고양이 예쁘게 정성껏 키워 주실뿐 <br><br>없으신지요???<br><br>어젯 밤에 속상해서 잠도 못자고 글을 적는 사이에도 <br><br>눈물이 그렁거립니다..<br><br>원하시면 접종 해드립니다.. <br><br>기기문제로 첨부파일이 되질 않네요...ㅠ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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