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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78656
    작성자 : 中華一味
    추천 : 13
    조회수 : 896
    IP : 119.196.***.42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7/03/28 00:59:42
    http://todayhumor.com/?animal_178656 모바일
    착한 알밤이가 복막염 추정70%이라네요.
    병상일지입니다..
    제가 맘이 넘아프고 힘들어서 판정받은 즈음부터 적기 시작했습니다.
    좀 껄끄런 내용이 있다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달 전쯤부터 밥을  잘 안먹고 기운없어 보였는구요. 
    식구들  모두 사춘기 아님 봄타는가 보다하며 넘겼었는데..
    눈동자에 출혈이 비치는듯 해서 영 아닌거 같아 만류에도  
    병원에 꾸역꾸역 데리고 가 피검사.초음파 한 결과 
    건식 복막염 의심이라네요. .하루 입원후에 집으로 데리고 와 여기저기 좋다는 약 알아본 후, 
    인터페론. 자가 주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자신도 확신은 없지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럼,시작하겠습니다.

    17.3.22

    알밤이 반드시 살린다.
    주사 안아프게 잘 놓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7.3.23

    내가 반드시 널 살린다.~!
    별로 안 친한 하느님한테 조그만 너 
    제발 데려가지 말라고도 했다구!!
    살아야 한다 반드시 꼭.
    내가 수의사는 아니지만 구글링 돌려서 
    논문도 보고 그러니 버텨보자.
    주사도 안 아프게 잘 놓을테니.
    오늘 캔,사료,물 먹어줘서 고맙다.
    알밤아.

    17.3.26

    2015년 6월 어느날
    알밤이 처음에 만났을때가 문득 생각난다.
    외출하는데 아파트정문에서 느닷없이
    냥냥거리며 달려오던 녀석. .

    한 두달정도 되보이는. 애미에게 버림받아 배고파서
    음식물 통을 뒤적인 듯 한손으로 안아질 만큼 
    작은 녀석이 쓰레기 냄새가 어찌 심하던지.
    조그만 녀석이 살아보겠다고 엥엥거리며 쫓아오던 
    모습 선한데. .

    우리집 다른 야옹님들과 달리 너무 순하고 착해 야옹소리 
    한번 제대로 하지도 않고 조용하던 알밤이.
    갈치나 고등어를 굽기만 하면 하염없이 불쌍한 눈으로
    읍소하던 알밤이.
    원래 키우던 냥냥이 식구들과 너무도 자연스럽게 합사하여
    냥냥이 부인냥이한테 3월말 출산하여 젖이도니 
    젖동냥까지 해서 건강하게 키운 너인데.
    어렸을때 한창 이갈이 할적에 날 물기라도 하면 난 더하게 
    물고 늘어지고 그런 또라이 같은 나를 유달리 무서워하며
    안아주면 눈도 안 마주쳤던 겁쟁이 알밤이. 

    외출냥으로 키웠던터라 나가고 싶으면 현관문앞에서 
    손잡이만 뚫어져라 쳐다보던 알밤이.

    캔사료 좋아해서 꺼내기만해도 달려와서 다리에 부비부비
    하던 너.  

    새벽 4~5시면 울 엄마랑 신입야옹이랑 아파트단지 40분정도 
    산책하는거 좋아라 하는 너.

    근데 나 왜 이렇게 눈물이나냐..

    어제 복막염 합병증 땜에 눈이 포도막염으로 
    새빨갛게 터질듯 부운
    두눈을 보며 하느님을 원망했어.

    치사율이 100%라는 고양이복막염..
    치료약도 없다고...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완치약도 없냐..

    이 조그만 생명이 뭘 잘 못했다고  이리 고통주면서  
    데려가냐고.. 역시 난 하느님하곤 안 친한가봐..

    알밤아. 내가 미안하다. 진심 미안하다.
    내가 널 많이 사랑했나봐.
    너무 무서워.. 나
    너가 고양이 별로 가버릴까봐.

    울 돼지 먹보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강제급여 
    하는 것도 우리 욕심인가 싶고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다.


    17.3.27 am

    알밤이 고통스럽게 데려가면 다시는 다시는
    하느님뿐 아니라 그어떤 신도 난 믿지 않을 생각이다.
    신이라는 존재...
    참 무심하고 포용력이나 이해심 따위가
    부족한 냉혈한이 아닐런지...


    17.3.27 pm

    알밤이 예쁜 두눈만이라도 더 이상 고통없이 
    호전될 수있게 도와주세요.. 
    다 내 잘못 같고 마음이 넘 아픕니다.
    착한 고양이를 져버리지 말아주세요.
    빨갛게 부어 튀어나올듯한 눈알만 보면 
    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오후에 힘들게 자리보전하는 애 끌어다 
    화단에 잠시 나갔는데 좋아하는 바깥 바람쐬니
    겨우 힘이 났는지 왠일로 소변도 제 힘으로 보고
    적은 양이지만 사료,구운생선, 물을 근3~4일 만에 먹어줘서 
    나도 모르게 하느님한테 감사합니다라고 했네요.

    겨우 기운차려 안방에 자기 자리로 가는길에
    이젠 잘 보이지도 않아서 집안에서도 여기저기  
    부딛치며 다니는 모습만 보면 맘이 찢어집니다.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요. .그 작은 녀석이
    도와주세요.. 좀더 아프지 않게.
    출처 아침엔 유명하다는 동물약국에서 약 한아름.
    오후에는 동물병원에서 상담중에 울컥해서 안 어울리게
    질질짜면서 추가약 수령.
    근데 약국은 면역증감제를 써야한다 하고
    병원은 면역억제제를 써라하고..
    어쩌라는건가요??
    이러다 내가 쓰러질 것 같아서 수액 잽싸게 맞고오니
    기운이 솟아납니다.
    유난이죠..? 저 정말 반려동물땜에 그러는 분들 이해 안 갔었는데
    그 입장이 되니 백퍼 아니 이백퍼 이해되네요. .
    좋은방법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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