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하고 열흘된 강아지에요.
이갈이가 심할 수 있다고 이야기만 들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이갈이가 아니라 그냥 물면서 장난치는거 같아요 ㅠㅠ
손발을 깨물면서 꼬리가 파닥파닥 흔들리는 걸 보면 사이코패스인가 생각도 들고;
이갈이 하는구나 해서 개껌을 줘도 고쳐지기는 커녕, 날이 갈수록 무는게 에스컬레이트 되가고 있어요... 
손발은 기본이고... 바짓단이나 스타킹, 양말을 물어뜯고... 자는데 이제 몸이 좀 컸다고 침대 위 까지 뛰어올라오는게 가능해져서 일어나면 얼굴이 침범벅인건 기본이고.. 
지금와서는 귀에다 혀를 집어넣거나 콧구멍 속에 혀를 집어넣거나 하는건 애교로 보이는 수준으로... 
귓볼을 잘근잘근 깨무는 것으로 일어나거나 입술을 깨무는 것으로 일어나거나... 
얘가 나한테 구애의 표현을 하는건지... 막 내 딮키스를 받아라! 하듯 입 안에 혀를 집어넣으려 하거나... 
일어날때 앞발로 입을 벌려 혀를 깨물려고 하는거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지금 밤인데 우다다 거리며 쉴세없이 방을 뛰어다니다가 막 어쩔 줄 모르듯이 깨물고 바닥과 침대를 긁고 종이를 물어뜯어 찢고... 난리에요... 
강아지 무는거 못물게 하려면 어떻게 훈련해야 하나요... 
새벽 4시가 다 되가는데 잠을 못자고 있네요...
종은 진돗개구...2월20일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