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칠개월 되는 러시안블루 남아에요 입양한지는 삼개월 차 접어드는데 신장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
처음엔 몇 번 토을 하다 지난 주 월요일 회충이 나와서 병원에서 약을 먹었고 감기가 심해져 폐렴이 온거 같다며 영양제랑 항생제랑 이틀 맞았어요.  시골이라 검사가 아닌 의사소견 대로 했네요(입양 첫 달에 감기로 다녔었고 다행히 나았었고요) 그런데 어제 너무 겁이 나서 엑스레이 촬영이 된다는 곳으로 옮겼는데 폐렴이 아닌 신장이 너무 안좋다고 늦게 왔다고 하시네요. 겨우 입원 시키고 수액만 맞고 있어요 
  회충부터  따지면 일주일 전부터 제대로 먹은 게 없어요.  일요일부터는 영양제랑 수액만 맞고 있는 상태고요.  의사분은 희박하다고 하시고 6시 퇴근이라 고양이는 병원에 혼자 입원중.. 
도시 큰 병원에 전화해도 일단은 비슷한 치료만 가능하시다고 하고.  치료에 대한 확답은 없네요 

어제부터 밤이 되면 무서워요. 혼자 있을 고양이 생각에 눈물부터 나네요. 통원치료를 하자니 그건 그거대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라고 하시고.. 이틀 동안 건강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만 듣고 있어요 

 혹시 신장이 안좋은 고양이 신장질환 이겨내신 분 계시나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 맞는 지 모르겠어요.  정보 부탁드려요.  제발 저희 고양이가 살아서 건강하게 다시 같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