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상근이부터 시작해서 요즘도 산체 같은 애완동물들이 TV에 많이 나오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실의 상황을 생각하면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은근 씁쓸하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만 애견인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span></div> <div>그냥 자기가 키우고 싶으니까 일단 입양하고 키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경제, 시간, 관심의 문제</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개도 고양이도 정말 좋아하지만, 경제적 문제와 함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돌봐줄 시간이 전혀 부족하기도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기들끼리 놀라고 2~3마리를 키울 하우스나 넓은 집에 살 능력도 안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엇보다 현재 안정적인 삶을 살기 어려워서 입양을 미루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년이나 내후년에 어떤 집에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으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직전에도 옆집 아줌마를 물어 안락사시킨 친구 개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생긴거랑 안어울리게 애교쟁이]</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animal_117572"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animal_117572</a></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글에는 쓰지 않았는데, 견종상 운동을 많이 시켜줘야 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하루에 친구가 아침에 최소 1시간, 제가 저녁에 30분 이상 산책 해줘도 정말 부족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저나 그 친구나 체격 체력 평균 이상인 성인 남성인데도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font-size:9pt;">(여러분들께서는 이해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매일 저녁 산책을 하던 아이가 사고를 저질러서 안락사를 당했다는 것이...)</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무엇보다 그 친구는 전문 개훈련사 였는데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계속 말렸죠.</span></div> <div>그 친구가 "경제력과 스케쥴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개, 특히 마스티프,를 키우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입양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입양시켜라" 하면서 말이죠.</div> <div>(대학원을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개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요즘 보면 대학생들이 애완동물을 분양받질 않나</span></div> <div>그 끝에는 커플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라는 미친짓까지 하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부도덕, 무지함의 문제</div> <div><br></div> <div>예전에 정말 혐오했던 것은 컵개였거든요.</div> <div>무슨 수를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순전히 상품성과 인간의 취향에 맞추는 목적으로</div> <div>인위적으로 견종의 크기를 줄이는... 정말 악마 같은 짓이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또 우리나라에서는 말이 아직 안나왔는데</div> <div>유럽, 미국 등지에서는 순종 견공에 대해서도 말이 많거든요.</div> <div>순종을 유지하려고 하다보니까 근친상간을 많이하게되서</div> <div>불독, 로트와일러, 불테리어 등등의 견공 같은 경우에는 유전병이 너무 많아</div> <div>인간(수의사)의 도움 없이는 종족 번식 혹은 초기 생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div> <div>특히 불독은 자연분만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견종이구요.</div> <div>불테리어(소위 바우와우)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게는</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정말 0순위 개였는데 이 이야기 들은 이유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제가 밑도 끝도없이 비난만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div> <div>강아지들이 유전병 따위만 겪지 않는다면야 뭐 딱히 비난할 일은 없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론은 제가 법적 통제를 통한 문제 해결에는 보통 반대하는 편인데</span></div> <div>특히 대도시에서 애완동물은 허가/등록제로 바꾸었으면 하는게 간절한 바램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