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펌]기사-[동물]사파리매거진25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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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05408

작성자 : 튀각먹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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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 2014/10/04 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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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펌]기사-[동물]사파리매거진2580-개

<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ddanziNews/3026587" target="_blank">http://bunker1.ddanzi.com/ddanziNews/3026587</a> <div class="document_3026587_1392115 xe_content"> 2014. 10. 02. 목요일 견인차 <div style="color:#333333;font-family:'돋움', Dotum, Tahoma, Geneva, sans-serif;font-size:11px;background-color:#ffffff;"> <table align="center" style="border-width:1px 1px 1pt 1pt;border-style:solid;border-color:#000000;font-size:12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style="width:450px;height:80px;vertical-align:middle;background-color:#ffff99;"> 지난 기사 <시즌1>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398743" target="_blank">[1. 상어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412216" target="_blank">[2. 돌고래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439070" target="_blank">[3. 점박이 하이에나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page=2&document_srl=1462482" target="_blank">[4. 까마귀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480595" target="_blank">[5. 방울뱀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1509361" target="_blank">[6. 견공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EB%A7%A4%EA%B1%B0%EC%A7%84&document_srl=1528685" target="_blank">[7. 박쥐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1545940" target="_blank">[8. 수리부엉이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EB%A7%A4%EA%B1%B0%EC%A7%84&document_srl=1563206" target="_blank">[9. 바다악어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1589838" target="_blank">[10. 인간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611253" target="_blank">[11. 북극곰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EB%A7%A4%EA%B1%B0%EC%A7%84&document_srl=1633169" target="_blank">[12. 문어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679446" target="_blank">[13. 검은 코뿔소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702031" target="_blank">[14. 캐나다 구스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727989" target="_blank">[15. 시베리아 호랑이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1796561" target="_blank">[16. 하마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2%AC%EC%9D%B8%EC%B0%A8&document_srl=1823204" target="_blank">[17. 닭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1878486" target="_blank">[18. 돼지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900207" target="_blank">[19. 황제펭귄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1958069" target="_blank">[20. 말 편]</a> <시즌2>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209017" target="_blank">[1. 붉은 여우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242180" target="_blank">[2. 범고래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2%AC%ED%8C%8C%EB%A6%AC&document_srl=2261642" target="_blank">[3. 캥거루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291922" target="_blank">[4. 제인 구달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379499" target="_blank">[5. 세월호 사고와 금수의 본능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index.php?mid=ddanziNews&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2%AC%EC%9D%B8%EC%B0%A8&document_srl=2412183" target="_blank">[6. 아프리카 코끼리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653885" target="_blank">[7. 세띠 아르마딜로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691986" target="_blank">[8. 나무늘보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749496" target="_blank">[9. 모기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805978" target="_blank">[10. 토끼 편]</a>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2897070" target="_blank">[11.쥐 편]</a> </td></tr></tbody></table></div>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정보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사람들의 삶이 더 편해지고 빨라졌습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은 수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동의 봄과 같이 사회 시스템 자체의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큰 변혁의 주역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지구 반대편에 사는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과제용 리포트의 흔한 서론 스타일로 글을 시작해보았습니다 ) 또한 덕분에 제 과제도 늘었죠. 주말에도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되니까요. 주중에도 주말에도 과제 & 퀴즈라니, 교수양반들 이게 무슨 소리요. <img width="506" height="378" alt="401.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0991.jpg"> 내, 내가 과제에 찌든 대학생이라니! 인터넷 엑세스라니... 요즘 예고도 없이 엄청난 연재 빵꾸를 내고 있어 고개를 들 수 없는 견인차 입니다. 제 본업이 글쓰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글빨이 너무 딸리기 때문에 취소하고, 그냥 여유롭게 글쓰고 학교 다니고 알바까지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실상은 학교만으로도 코 밑까지 물이 찬 기분입니다. 본업인 학업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에 딴지일보 연재를 주 1회(라고 쓰고 무한 빵꾸라고 읽습니다)에서 월 1회로 불가피하게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글 소재도 많이 생기고 좋지 않겠습니까... 죄송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것이 변했지만 (과제라던가, 혹은 과제라던가) 변하지 않은 것들 중에 하나는 인간의 곁을 수 만년 동안이나 지켜오고 있는 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 집주인 아저씨의 간곡한 부탁으로 열살 먹고도 기운이 넘처 흐르는 개 한 마리를 일주일 정도 보살펴 줬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고 학교에서도 개가 혼자있을까봐 집으로 곧장 튀어가다 보니, 오랫동안 키우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저희집 막내 코코라는 코카스파니엘이 많이 생각 났습니다. 작년에도 추석 전후해서 <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ddanziNews/1509361" target="_blank">'3대 지랄견에 대한 진실'</a>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던 것 같네요. 고로 올해도 (내 멋대로) 가을특집으로 개의 대해 한 번 알아 볼까 합니다. 왜 복날도 없는 가을에 개에 대한 특집이냐고 물으신다면, 해답은 당신의 마음 속에 묻어 놨습니다. <img width="500" height="300" alt="402.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032.jpg"> 찡긋 <img style="width:350px;height:942px;" alt="403.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041.jpg">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개들의 반전매력은 너무나 잘 알려져있습니다. 개는 '무리생활을 좋아하고 조상이 늑대와 동일하지만, 인간에게 친화적인 일부 개체가 인간에게 다가와 살기 시작하면서 유순하고 인간을 좋아하는 개체들의 유전형질이 이어져서 지금의 개가 되었다' 라는 유력한 진화 이론을 가진 동물입니다. 사람이 선택진화 시켰다고 봐야할지 아니면 사람을 진화시켰다고 봐야할지 애매한 동물들 중의 하나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죠. 사람이 진화시킨 것일까 아니면 스스로 진화한 것일까 아니면 그것도 아니면 서로 진화시킨 것일까? 저는 서로 진화시켰다는데 한표를 던집니다. 물론 그 후에 다채로운 사이즈와 생김새로 진화한 것은 인간의 선택진화였지만 말입니다. <img class="iePngFix" style="width:600px;height:298px;" alt="404.pn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053.png"> 이번 편은 서론이 길어지고 있네요. 할말은 많은데 더 길어지면 '너무 길어서 안 읽었네요, 3줄 요약 좀...' 하실까봐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렇게 자꾸 길어지는 이유는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편애하는 동물이 개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가볼까요? Dog’s MUST Yes & No 1. 반드시 Yes, 꼭! 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한국에서도 개는 오래전부터 여러 기록에 등장한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조상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를 이렇게 키워야 한다, 저렇게 키워야 한다, 이걸 꼭 해줘야 한다, 이걸 조심해야 한다 등등 이라고 말하면 <img style="border-width:1px;border-style:solid;width:320px;height:480px;" alt="405.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105.jpg"> 뭐 ㄱ ㅅ ㅎ 하나 가지고... “아니 개 한 마리 키우는데 뭘 그렇게 따져? 나 개 처음 키우는 거 아니야. 예전에도 이렇게 길렀어. 대충 기르고 복날에 안 잡으면 감사한거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옛날에 ㅇㅇ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ㅇㅇ 해도 된다' 라는 말에 얼마나 심각한 오류가 있는지는 문장 자체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반려견들이 고대사회처럼 유목민들의 이동캠프 뒤를 졸졸 따라 음식을 받아 먹고, 다른 동물들을 쫒는 역할을 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인간들 역시 개를 대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 등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부르는 호칭이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변한 것 처럼 말이죠. A. 가족 개를 당신의 집으로 들인다는 것은 새로운 가족을 받아 들인다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가족이라는 단어에 이질감을 느끼신다면, 최소 단위의 사회 조직에 구성원으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img width="525" height="350" alt="406.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141.jpg"> 온 가족의 동의하에 개를 맞이한 천조국의 평범한 가족 개를 집으로 들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있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는 것이죠. 학교나 회사에서 기존의 구성원들이 새로 들어온 신입을 고깝게 볼 때 어떤 대참사가 일어나는지는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고로 개, 아니 어떤 동물이건 간에 집안에 들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 가족들의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img width="476" height="290" alt="407.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175.jpg">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신경쓰지마!'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제 경험이나, 주변 지인들 경험을 봐도 일반적으로 집에서 동물을 키울 때 100% 모든 것을 한사람이 알아서 하고 다른 가족들은 동물 털 한 오라기 보지 않는 일은 일어 날 수 없습니다. 개를 너무나도 키우고 싶다면,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YES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중요합니다. 어린시절의 저처럼 학교 가방속에 개 한마리 숨겨서 몰래 집으로 들어오면 절대 안돼요. B. 지식 저는 세상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전자기기를 사면 일단 전원을 키는 사람과 일단 설명서를 읽어보는 사람. 그거야 뭐, 사람들 성격 차이고 쓰다가 안되면 결국은 설명서를 읽거나 전화 상담을 하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니까 이렇든 저렇든 크게 상관 없지만, 개는 다릅니다. 살아 있는 생명이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개를 들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개를 키우게 되는 과정도 연인과 첫눈에 반하듯이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를 키우기 시작한 전후로 개에 대해 알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이 선택한 개가 목적을 가지고 특이 성질이 강조되도록 품종 번식 시킨 종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img style="width:600px;height:428px;" alt="408.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08.jpg"> <div style="font-size:11px;"> </div> <div style="font-size:11px;"> </div> <div style="font-size:11px;"> <div style="line-height:1.8;">예를 들어 사냥개를 집에 들인 후 개가 부산스럽다며 혼내는 것은 본인의 무지함을 개에게 화풀이 하는 셈이죠.</div> <div style="line-height:1.8;"> </div> <div style="line-height:1.8;">키우는 개가 평균적으로 몇 년을 사는지, 무엇을 먹는지, 어떤것은 먹이면 안 되는지, 매해 어떤 예방접종을 해야하는지, 목욕은 얼마마다 시킬지, 개집은 얼마나 커야 하는지, 산책은 하루에 몇 번이나 시켜야 하는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등등 이런 모든 것들을 반드시 알아야만 합니다. </div> <div style="line-height:1.8;"> </div> <div style="line-height:1.8;">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개를 키움으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고난들과 감수해야 할 불편들에 대해 실감나게 쓴 글들을 읽어보시면 제가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를 알게 될것입니다. </div> <div style="line-height:1.8;"> </div> <div style="line-height:1.8;">그러므로 Yes, 지식습득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div></div> <div style="line-height:1.8;font-size:11px;"> </div> <div style="line-height:1.8;font-size:11px;"> </div> <div style="line-height:1.8;font-size:11px;">C. 훈련</div> <div style="font-size:11px;"> </div> <div style="font-size:11px;"> </div> 요즘 노키드존이 핫 이슈죠.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고 또 반대하면서 토론합니다. 하지만, 모든 입장에는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의견이 있지요. “애들이 무슨잘못이냐 교육잘못 시킨 부모가 잘못이지. 애들이 진상이 아니다 부모들이 진상이지.” 개도 마찬가지 입니다. 목줄 없이 차도를 기웃거리며 (인식표 10만원, 목줄 10만원, 총 20만원 벌금), 길에서 다른 개들 (다칠 경우 손해배상)이나 사람들에게 (물면 최고 500만원 벌금 + 안락사….) 마구 달려드는 개와 이 와중에도 본인이 신선이라도 되는 양 개똥은 치우지도 않고 뒷짐지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는 주인(10만원 벌금)을 보면 저도 모르게 112를 누르고 싶어집니다. 님 지금 총 벌금만 530만원 + a. <img style="width:600px;height:398px;" alt="409.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56.jpg"> 웊 프프프프 형 잠깐맢 ㅍ 프프 개를 훈련시켜야 한다고 말하면 '그건 사람 욕심이지 않느냐, 개는 잘 먹고 잘 자면 행복한데 왜 굳이 앉아라 일어서라 누워라 이런걸 가르쳐야 하냐, 그건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고 오만이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같이 살기로 한 이상 개는 당신의 작은 사회, 당신 가족의 구성원입니다. 그 말인즉슨 소통은 필수라는 것이죠. 당신이 슬픈데 옆에서 형이나, 언니나, 동생이 깨방정을 떨며 화분을 깨고는 흙 묻은 손으로 신나게 당신 얼굴에 부비부비를 하면 아무리 당신이 착한 사람이라고 해도 듀겨버리고 싶을 것입니다. <img width="600" height="399" alt="410.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64.jpg"> 훈련은 명령-복종 체계의 확립이 아니라 소통 체계의 확립입니다. 어릴적에 부모님이 'ㅇㅇ아! 엄마! 엄마! 해봐 엄마!' '아니아니, 아빠! 빠빠! 빠빠 해봐 빠빠!' 하고 가르친 것이 명령체계나 복종체계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와 빨리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라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한마디라도 더 나누고 통할 때 유대감도 깊어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니까요. 뭐 북미에서는 애들을 빨리 키워서 잔디깎는 일 시키는게 꿈이라는 부모들도 많지만, 그 정도는 귀엽게 봐줘야죠. <img style="width:600px;height:399px;" alt="412.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77.jpg"> 아이에게 '지지! 아야!' 를 먼저 가르치는 이유가 아이들을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것처럼, 개에게 '안돼, 이리와, 앉아, 엎드려, 멈춰' 등등의 명령어를 가르치는 이유도 개를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개는 자라지 않는 아이와 같습니다. 그리고 평생 충실하게 믿고 의지하는 대상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 뿐입니다. 위험상황에서개의 귀에 들어오는 소리는 당신의 목소리 뿐이죠. 특히 '이리와, 앉아, 기다려' 는 개의 생명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명령어 입니다. <div style="font-size:11px;"> </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11px;"><img width="518" height="640" alt="413.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83.jpg"> </div> 그러므로 YES, 훈련은 절대적입니다. 2. 반드시 NO, 네버! 그럼 절대 안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또 '뭐, 대에에충 키워'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를 오래 키운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죠. "10년만, 아니, 1년만이라도 더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조금만 더 오래 살아 줬으면…" 하지만 개의 삶은 짧고, 기적을 바라기엔 자연의 순리는 너무나 강력합니다. 개를 자신의 삶에 받아들이고, 가족이 되고, 보듬고 사랑하게 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개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개를 사랑하는 주인들이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하는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대부분 환경과 음식입니다. A. 환경 개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있는 걸 즐기는 개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주인이 집을 비우고 나면 침대에 뛰어 올라가 쌩쑈하는 녀석도 있지만 말입니다. <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11px;"><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7D5bPLxU8U8?wmode=transparent" frameborder="0" style="line-height:1.5;font-size:12px;"></iframe></div> 왓 타임 이즈 잇 파뤼타임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개에게 엄청난 스트레스 그 자체 입니다. 어느 개 훈련사가 말했죠. 개를 혼자 둬도 괜찮은 시간은 나이 = 시간 (1살 = 1시간) 이라고요. 그렇다고 10살 난 개는 10시간을 혼자 집에 둬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내수공업을 하거나 프리랜서가 아니고서는 집에 항상 붙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div style="font-size:11px;"> </div> <img style="border-width:1px;border-style:solid;width:400px;height:400px;" alt="414.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84.jpg"> 집에서 나가기 전에 "엄마 다녀올께."하는 인사는 좋지 않습니다. '인사=홀로남겨짐'의 연관성은 개에게 외로움과 우울증을 안겨 줍니다. 사람이 나가도 개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방법은 외출이 별일 아니라는, 혹은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죠. 나갈 때마다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퍼레이드 급의 부산함을 떨며 빠이빠이를 외치는 것은 개의 정신건강에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10분, 50분, 20분 이런식으로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을 서서히 늘리되 불규칙하게 하는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녀와서 간식을 주는 것 보다는 나갈 때 간식을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라디오나 티비 (전기세 ㄷㄷ)를 틀어 놓고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mg width="500" height="375" alt="415.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86.jpg"> 또 하나 당부할 것은 당신이 나갔다 온 사이에 개가 사고를 쳤어도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마세요. 사고친 시점과 혼나는 시점의 시간차가 너무 커서 두가지를 잘 연결시키지 못합니다. 집에 온 주인의 눈치를 보고 마냥 기죽어 하죠. 또 이유는 모르겠지만 또 혼나겠구나 하고요. 나가기 전에 개가 사고 칠 만한 것들을 치워놓고 건들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미리 훈련시키는 것은 주인의 몫입니다. 또한 개에게는 집안의 영역도 중요합니다. 개는 사회적 동물이지만, 또한 영역을 중시하는 동물이죠. "우리 똘이는 밤에도 나랑 같이 자고 자기 침대는 쓰지도 않으니까 필요 없어요." 라고 말해도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처음부터 없는 것은 천지 차이이죠. 예를 들어 타 지역에 살아도 고향에 내 집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아예 느낌이 틀리잖아요. <div style="font-size:11px;"> </div> <img style="border-width:1px;border-style:solid;width:600px;height:399px;" alt="416.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87.jpg"> 우리가 한강둔치에 앉아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아, 이 넓은 서울 땅에 내 몸뚱아리 하나 뉘일 곳 없구나' 하고 한탄하듯이 개들도 거실 끝자락에 누워서 '아, 이 넓은 집 구석에 내 몸하나 뉘일 곳 없구나' 하고 한탄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사람에게 스트레스가 건강의 적이듯 개에게도 적입니다. B. 음식 개들은 사람과 함께 살고 사람이 먹는 음식을 받아 먹으며 진화했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먹는 대부분의 음식이 개들에게 독이라는 것이죠. 일단 소금부터가 문제죠. 사람의 권장 소금 섭취량은 최고 2,300 밀리그램이죠. 우리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개는 훨씬 조금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양념된 고기나 과자를 던저주는 순간 개의 하루 권장 소금 섭취량을 넘게 되는 것이죠. <div style="font-size:11px;"> </div> <img width="468" height="303" alt="417.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89.jpg"> 개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역시 독입니다. 개가 초코렛을 먹게 되면 메칠키산친 성분으로 인해 중독을 일으키고 발작 후 심할 때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개 몸무게로 킬로당 100에서 200밀리그램이면 개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다크 초코렛은 ~5.3-5.6mg/g 밀크 초콜렛은 ~2.25mg/g의 메치키산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초콜렛 바 하나가 100그램이라고 쳤을 때 밀크초코바 하나, 다크초코바 반개 정도면 개 한마리가 죽는 다는 것이죠. (전에 이 이야기를 듣더니 자기 집 개들을 가족들 몰래 죽여버리고 싶다고 한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여러분 중엔 없으리라 믿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우유 마시는 것처럼 귀여운 모습도 없지만, 우유는 소젖이고 소젖을 잘 먹는 동물은 소와 유당분해효소를 가지고 있는 인간 정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유는 개들에게 독이죠. 유당분해효소장애가 있는 사람들이야 우유 마시고 배 앓이 좀 하다가 설사 쫙쫙하고 나면 끝이지만, 덩치가 작은 개들은 구토를 하다가 탈수증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고로 우유도 먹이지 말아주세요. 양파, 파, 마늘 종류에는 Organosulfoxides 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앞서 본것들 보다 좀 더 심각하죠. 인간과는 다르게 개의 적혈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백문이 불여인견이니 동영상보시죠. <div style="text-align:center;font-size:11px;"><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dHc05E7BijQ?wmode=transparent" frameborder="0" style="line-height:1.5;font-size:12px;"></iframe></div> 양파, 파, 마늘 종류를 먹은 개의 적혈구는 곧 파괴됩니다. 개는 급성 빈혈로 고생하다 중독으로 죽게 됩니다. 한국인에게 마늘 냄새가 난다고 놀리는게 (인종차별이라고 하지만) 거짓말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파, 마늘, 양파를 많이 먹죠. 말하자면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은 개들에겐 독입니다. 지금까지 많이 먹였는데 괜찮았다구요? 천지신명께 감사 인사드리시고 병원 가세요. 당장. 또한 여러 종류의 견과류는 과도한 지방 때문에 개의 신장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포도에는 mycotoxin이 있고 우린 맛있게 냠냠 할수 있지만 개들에겐 심각한 신부전증을 초래합니다. 이 말고도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절대 안됩니다. 개들이 사람보다 추위나 자연환경에 강할지는 모르겠지만 음식 만큼은 아주 약합니다. 내유외강이랄까. 개 먹는 음식이 아무리 싱겁고 맛없어 보여도 사람은 음식은 안됩니다. 노노. 3. 그리고 절대로 No 개를 키우지 않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 자체에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동물을 키우기 위해 뭔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거나 심지어 공부해야 한다는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아무런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는 애물단지를 집에다 앉혀놓고 돈은 돈대로 써야 하고 마음도 써야 하고 항시 신경써야 합니다. 몇해 전에 아이를 낳은 지인에게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 봤더니 <img style="width:650px;height:494px;" alt="418.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96.jpg"> "어느 날 강아지 한 마리를 집에 데려왔는데 똥도 치워주고 밥도 먹이고 이것 저것 가르쳐 줬더니 어느 순간부터 이족보행을 하고 막 말도 한다. 심지어 말대꾸도 해. 딱 그 느낌이야." 반대로 말하자면, 개는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죠. 사람과 비교 하기엔 종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겠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정말 오래 키워서 사람 눈치를 채고, 똥오줌 알아서 가리고, 웬만한 말귀는 다 알아듣는다고 쳐도 미취학 아동에서 십대 초반 사이일 것입니다. <img style="width:600px;height:419px;" alt="419.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297.jpg"> 개를 키우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일을 돕게 하거나, 치료를 돕게 하거나, 혹은 단순히 가족이나 친구가 필요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는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개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돌려줍니다. 우리를 쉽게 가늠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며, 나갔다 돌아오면 정말 온 힘을 다해 기뻐해 주죠. 개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키우기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개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img width="500" height="288" alt="420.jpg" src="http://cdn.ddanzi.com/201410-images/3031300.jpg"> 인간이 개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행위는 개를 버리는 것입니다. 평생 당신 밖에 모르고, 당신만 바라보고, 당신만 기다리던 생명이 길거리에 홀로 남겨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감히 상상해조차 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개가 온 힘을 다해 현관으로 달려나가 당신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div style="font-size:11px;"> </div> <blockquote class="q5" style="font-size:11px;"> 참고자료 <a target="_blank" href="http://www.foodbeast.com/2014/05/15/12-human-foods-that-could-kill-your-dog/" target="_blank">http://www.foodbeast.com/2014/05/15/12-human-foods-that-could-kill-your-dog/</a> <a target="_blank" href="http://mentalfloss.com/article/30206/why-chocolate-bad-dogs" target="_blank">http://mentalfloss.com/article/30206/why-chocolate-bad-dogs</a> <a target="_blank" href="http://www.lifewithdogs.tv/2012/06/the-dangers-of-onion-toxicity/" target="_blank">http://www.lifewithdogs.tv/2012/06/the-dangers-of-onion-toxicity/</a> </blockquote> 견인차 편집 : 독구</div> <div class="voteWrap"><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ddanziNews/3026587#" target="_blank"><img alt="" src="http://bunker1.ddanzi.com/modules/board/skins/ddanzi_article/images/btn_agree.jpg"></a> <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ddanziNews/3026587#" target="_blank"><img alt="" src="http://bunker1.ddanzi.com/modules/board/skins/ddanzi_article/images/btn_disagree.jpg"></a> </div> <div class="read_footer"> <div class="fileList">첨부 [19] <ul class="files"><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0991&sid=fdb1ddb97f928f242c2789ecf9b050d6" target="_blank">401.jpg [File Size:14.2KB/Download:15]</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032&sid=3e09533151e0704c57d0c94a346fa474" target="_blank">402.jpg [File Size:10.0KB/Download:13]</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041&sid=c8425f294d7844f6d66c94bcf8eeef3c" target="_blank">403.jpg [File Size:94.4KB/Download:13]</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053&sid=ab8da8b46fbd372f4855160ca717513e" target="_blank">404.png [File Size:501.1KB/Download:19]</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105&sid=a41ddacf1b2b85ee44a37a65b0acbb50" target="_blank">405.jpg [File Size:146.7KB/Download:17]</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141&sid=482a10c7119d43f9cec162451606df00" target="_blank">406.jpg [File Size:49.8KB/Download:17]</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175&sid=30c5255af666c85cfa09afd7d8d372e3" target="_blank">407.jpg [File Size:24.0KB/Download:15]</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08&sid=88b4c890c172d5a81bdc036a57243af7" target="_blank">408.jpg [File Size:1.41MB/Download:16]</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56&sid=ef32d2a619a6e8e4ce4db0e3da05ccaa" target="_blank">409.jpg [File Size:208.0KB/Download:14]</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64&sid=221f2124283b67e81bc08c76533e2409" target="_blank">410.jpg [File Size:126.2KB/Download:13]</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77&sid=4696e084cbaaa50da88c732c68e4a138" target="_blank">412.jpg [File Size:6.49MB/Download:16]</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83&sid=938e1b5ad6c1b4a42e6f5dfb7aee5fcc" target="_blank">413.jpg [File Size:113.7KB/Download:14]</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84&sid=c3235771f4435cde29dafd1dff05a5be" target="_blank">414.jpg [File Size:29.8KB/Download:15]</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86&sid=49e8f4973abdd68f87782400dc87a35e" target="_blank">415.jpg [File Size:81.0KB/Download:14]</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87&sid=826c4d2f7e4fd57af78273c662df9e6c" target="_blank">416.jpg [File Size:594.8KB/Download:17]</a></li> <li><a target="_blank" href="http://bunker1.ddanzi.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3031289&sid=8523831353377b59bbc134cefcb3bad8" target="_blank">417.jpg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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