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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8342
    작성자 : song
    추천 : 11
    조회수 : 1917
    IP : 211.221.***.8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8/04/25 23:18:48
    http://todayhumor.com/?panic_98342 모바일
    2ch- 우물
    옵션
    • 펌글
    <div>해체 공사 일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div> <div><br></div> <div>작업현장에 도착하자 낡은 집이 기다리고 있었다.</div> <div><br></div> <div>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듯 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곧바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장비 상태가 영 이상하더란다.</div> <div><br></div> <div>수리 업자를 부르는 사이, 작업원 한명이 집 뒤에서 낡은 우물을 발견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엄청 오래된 우물인데도 콘크리트로 지면이 굳혀져 있고, 두꺼운 철 뚜껑이 덮여 있었다.</div> <div><br></div> <div>그 위에는 부적이 잔뜩 붙어있고.</div> <div><br></div> <div>철 뚜껑도 사람 한둘로는 열 수도 없을 정도로 무거웠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들 우물에 흥미를 가지고 다가섰단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몇몇 사람이 부적을 떼어버렸다.</div> <div><br></div> <div>그날은 장비가 고쳐지질 않아서 일도 못하고 그대로 해산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날, 작업 시간이 되었는데도 감독이 오질 않는다.</div> <div><br></div> <div>어쩔 수 없이 있는 사람들끼리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한 명이 우물 쪽에서 도망쳐오더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새파란 얼굴로 [우물... 우물...] 이라고 말을 더듬고 있었다.</div> <div><br></div> <div>다들 보러가보니 우물의 철 뚜껑이 조금 열려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우물 주변 콘크리트에는 젖은 손자국과 발자국이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작은 아이의 것인 듯한 크기였다.</div> <div><br></div> <div>우물 안은 바싹 말라있었다.</div> <div><br></div> <div>다들 위험하다고 생각해 감독에게 연락을 했지만,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게다가 오후에는 작업원 2명이 갑작스러운 고열로 쓰러졌다고 한다.</div> <div><br></div> <div>다음날 신사에서 나와서 불제를 받고서야, 겨우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단다.</div>
    출처 [번역괴담][2ch괴담][857th]낡은 집의 해체공사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221?category=348476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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