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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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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6살 학생이구요.
대학교 다니다가 이 일로 인해서 취업계 내고 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건 발단은 전 여자친구를 임신한 상태에서 만났는데, (제가 임신 시킨거 아닙니다.) 임신 8개월이 넘도록 중절수술을 받지 않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고 있었구요.(임신 개월수 확인때문에 같이 산부인과에도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불법으로라도 중절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대신 알아봐 주었고, 그날 대출받은 돈을 전부 인출해서 현금으로 지불하였습니다.
(수술비가 300이 넘게 들었는데, 당시 여자친구는 자기 핸드폰이 명의가 도용되어서 자기 이름으로 대출이 불가능 하다고 했고, 제가 학자금 대출을 받고, 차근차근 자기가 갚아 나가는 걸로 얘기를 한 뒤 제 명의로 300만원의 대출금을 대출하게 되었습니다. )
수술을 하고 난 뒤, 약 6개월간 여자친구는 제 명의로 12만원씩(최소상환금액)만 갚아 나가던 도중, 여자친구의 바람으로 헤어지자고 통보를 하게되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돈을 요구하자, 연락을 끊어버리더군요.
학생으로서 한달에 12만원이라는 돈을 계속 갚아 나가기 힘들어서 현재 취업계를 내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전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고 저에게 전화가 와서, 와서 돈 줄테니 가져가라고 조롱을 하더군요.(녹취 전부 해 놓았습니다) 계속 말싸움을 하다가, 저희 동네까지 택시를 타고 찾아왔고 잘 타일러서 나중에 저에게 남은 상환금액을 전부 다 주기로 좋게 서로 얘기를 했는데,
다음날부터 다시 또 연락을 안받더군요. 술취해서 객기에 찾아왔는데 막상 마주치니 그냥 그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연기를 했던걸로 생각합니다.
그 뒤로 우연히 길에서 만났는데, 다른 남자랑 버스정류장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더군요.
화나기보다는 그냥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서, 갚을 돈 빨리 갚으라고 그 자리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지금은 남자친구가 옆에 있으니 이런 얘기는 하지 말자며,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의 태도 상 절대 다시 연락 할 것 같지 않기에, 말다툼을 조금 했습니다. 솔직히 그때는 저도 좀 흥분해서 조롱을 했네요. 그런데 얘가 제 뺨까지 때리더군요.ㅋㅋ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지만, 남자친구가 데리고 도망쳐 버려서 잡지 못했습니다. 저보다 키도 덩치도 큰 남자가 힘으로 제압해버리니 저는 뭐 어쩔 수 도 없이 그냥 도망치는걸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네요. 그 뒤로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안 돼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아직 상환금 250만원도 넘게 남았고, 한달에 12만원 갚아봤자 이자가 9만원이고 원금이 3만원 상환되더라구요...
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느라 두서없게 쓰긴 했는데, 이 돈 받아낼 방법이 있을까요? 만나서 말 다툼할때는, 그거 니가 좋아서 그냥 해준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까지 얘기했습니다... 이렇게 나와버리면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남들이 들으면 별거 아닐 250만원일지도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매우 어려운 집안 사정에 제 나이와 직업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드네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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