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배를 찾고 아파트 1층 엘레베이터 입구옆에 잠시 놔두고 다른일을 보러 10분정도 다른장소로 갔다왔더니 택배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바로 관리사무소로 가서 cctv확인해보니 저희 윗집 아줌마가 들고 갔더라구요
그래서 관리사무소에서 윗집으로 호출도해보고 직접찾아가서 문도 두드려 봤지만 깜깜 무소식이더군요.
밖에 나가서 그 집을 보니까 희미한 불빛만 있구요.
얼마 안있다가 다시 윗집으로 찾아가서 벨을 세번정도 울리니 어떤 아줌마가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택배 가져가신거 봤다고 달라고하니까 집안으로 들어가시더만 그 무거운걸 낑낑 대면서 가지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택배 가져갔냐고하니까 자기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습관이 있어 잠시 맡아둔거라고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시면서 당신 나한테 고마워 해야한다면서 역정을 토해내시더라구요..
근데 택배위에 저희집 주소가 떡~ 하니 있는데 그걸 왜 가져갔고 잠시 맡아둔거라면서 문앞에 놔두지 왜 집앞 깊숙히 뒀을까요..?
물론 제가 엘베앞에 두고간 부주의도 있었지만 당췌 그걸 왜 가져갔는지..
혹시 이런상황이면 택배를 잠시 맡았다며 가져간 아줌마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건가요..?
제가 안갔으면 왠지 안줬을삘인데...에혀.. 택배 가지러갔다가 되려 역정을 내시니 되게 속이 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