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니 칸 좀 북~~~ 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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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스포 덩어리이니 안보신분들은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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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뭔가 이건 너무 열어버린 결말이라 해석을 봤는데 거의 대부분이 작품 후기가
주인공의 환상 환각으로 결론 지어버리시더군요.
저는 보는 내내 시점을 테디가 정상인으로 기준을 놓고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테디가 정상이라는 관점에서 몇 개 풀어 보겠습니다.

1. 레이디스
그는 테디의 꿈에 한번 나옵니다.  그것은 그가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죠. 

2. 테디의 와이프
그녀는 불에 타 죽었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처음 꿈에 등장했을때 등이 타 들어가죠. 그런데 중요한게
있습니다. 그녀는 초반에 꿈에만 나옵니다. 환상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테디가 섬에 오래 있으면서 그녀는 꿈에서 보다 환상으로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그녀는 변질되어 갑니다.

3. C병동에서 만난 친구
그는 누구입니까? 환상이 아닌 실재인물이며, 테디보다 먼저 움직이다 거기에 잡힙니다. 그리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알고, 테디가 환상을 보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자기가 다 겪은것이죠.

4. 척. 파트너
초반부터 테디를 따라다니던 척. 그는 중간에 이미 영화가 환상으로 갈 것을 암시합니다. 결론 지어 버리
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폭풍우를 피하던 곳에서 말합니다. 테디의 움직임을 정부가
알것이며 당신때문에 나까지 그 범위 안에 있을거라고 하죠. 이미 여기서 척은 돌아선걸로 보입니다. 

5. 동굴에서 만난 실종녀
잠시 나오지만 그녀도 중요한 대사를 칩니다. 
미친 사람으로 결정되면 그 사람은 끝까지 미친사람이다.

6. 테디의 기억변화.
처음에 그는 와이프와 둘만 사는 설정입니다. 죽은 세 아이는 설정된 도망친 미친여자의 아이였죠.
그런데 갑자기 그 설정이 테디에게 와서 붙어버립니다. 계속 사건을 조사하고 이야기 하면서 주입식으로
테디가 그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믿어버리게 되는겁니다.
- 그 미친여자는 자신의 남자가 떠나서 애들을 죽여버린거죠. 그 떠난 남자 짐. 짐은 안나와도 됩니다. 이름만 있어도 되는 존재입니다. 떠난 남자니까.  
- 그런데 이 기억이 테디에게 와서 마지막에 테디가 자신의 기억과 합쳐버립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테디에게 죽기전에 말하죠. 우리집으로 가자고. 테디는 여기가 우리집이라고 하지만... 왜 와이프가 그런말을 했을까죠. 개인적인 추론이지만, 테디의 왜곡되어버린 기억에서 집에 불이 났지만 와이프는 살아남았고, 그래서 이사를 해서 다시 삶을 시작하는거고, 거기서 자기 와이프가 미쳐버려 있지도 않은 아이들을 죽여버린겁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죽기전에 말하죠. 돌아가자고. 하지만 사실 그녀는 타 죽었는데... 그녀의 죽음도 변
질되어 버린겁니다.

7. 앤드류
뜬금없이 테디가 앤드류가 됩니다. 말도 안되는 밀어붙이기. 정상인도 미쳐버릴지 모릅니다. 

8. 결정적 이유.
마지막에 의사가 말합니다. 당신 때문에 이런 대규모 연극을 펼친거다. 
허... 세상 어디를 가도 환자 하나때문에 그런 연기를 하는 정신병원은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시대적 배경에 뇌에 대한 의문과 신비와 돈을 위해서면 미국 정부는 연방보안관 한둘 정도 희생시켜도 충분한 나라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ㅁㄱ 개객끼.

몇년 된 영화지만, 재밌더군요. 스릴럴 영화는 토론하는게 맛인데... 쩝.

얼마전 샤말란 감독의 데블 봤는데... 재밌었음.
예전에 개봉당시 평가보다가 어떤 새키가 스포 퍼트려서 결론을 알아버렸음. 
완전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걸려든 데블. 결론도 잊어버려서 재밌게 봤음. 역시 스포는 안돼.
데블도 보다가 중간에 눈치깜. 역시 난 스릴러에 강해....
식스센스도 중간에 브루스윌리스가 유령!인걸 알았음. 
아... 근데 몇년 된 영화로 토론이 될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