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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1659
    작성자 : VKRKO
    추천 : 23
    조회수 : 3273
    IP : 112.149.***.17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11/30 23:52:09
    http://todayhumor.com/?panic_91659 모바일
    [실화괴담][한국괴담]물 위의 그녀
    <div style="color:#333333;">*[email protected] 으로 직접 겪으신 기이한 이야기를 투고받고 있습니다.</div> <div style="color:#333333;">*이 이야기는 요조라님이 투고해주신 이야기를 각색 / 정리한 것입니다.</div>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지금은 대학생인 제 친구가 3년 전 겪은 일이랍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친구는 공부는 못하는데 체격이 좋아, 체대를 가려고 체육관을 다니고 있었습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 체육관에서 여름이 되자 피서를 겸해 체육관 애들끼리 계곡에 놀러 갔다고 합니다.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점심 즈음 도착해서 하루종일 잘 놀고 저녁을 먹었죠.</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친구는 고등학생이긴 했지만, 저녁을 먹은 후 선배들과 모여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리고는 텐트에서 곯아 떨어졌죠.</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한참을 자다보니 소변이 마렵더랍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잠결에 일어나 밖으로 나와 소변을 봤습니다.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리고 텐트로 돌아가려는데, 물가에 누군가 있는게 보였습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비몽사몽한 채로 물가를 봤는데, 물위에 웬 여자가 서있더랍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여자가 너무 아름다워서,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그 여자를 향해 걸어갔습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발에 물이 닿았지만 그저 앞으로 나아갔다고 합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물은 차갑지 않았습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아니, 아예 물속을 걷는다는 느낌도 없었다고 합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어느새 물은 친구 무릎까지 차올라 있었습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 순간 여자는 미소를 지었고, 그제사야 친구는 정신이 확 들었다고 합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배까지 물이 올라오고서야 차갑다는 걸 느낀 겁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온몸에 소름이 돋아 황급히 물에서 뛰쳐나왔다고 합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뒤를 돌아봤지만 거기에는 당연히 아무 것도 없었고요.</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다음날, 친구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물밖에서만 있다가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흔한 물귀신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제가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물귀신의 생김새를 물었을 때,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내가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는 얼굴 있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외모 있잖아. 그런 외모였어.] 라고요.</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아직도 그 말이 잊혀지질 않네요.</p> <p style="margin:0px;"><br></p> <div style="color:#333333;"><br></div> <div style="color:#333333;"> <div style="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line-height:21.6px;"> <div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line-height:21.6px;"><span style="line-height:21.6px;">티스토리 블로그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span><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px;border-bottom:1px dashed rgb(132,0,0);">http://vkepitaph.tistory.com</a><span style="line-height:21.6px;">)</span></div></div></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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