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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8643
    작성자 : VKRKO
    추천 : 17
    조회수 : 1776
    IP : 1.232.***.4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6/19 20:48:23
    http://todayhumor.com/?panic_88643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씌어버린 여자 - 5
    <div>호화 호텔 20층 방.</div> <div><br></div> <div>깔끔한 인테리어가 빛나는 이 곳에, 안 어울리는 남자가 둘 있다.</div> <div><br></div> <div>한명은 공포로 벌벌 떨고 있고, 다른 한명은 머리를 움켜쥔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와 존이다.</div> <div><br></div> <div>우리는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를 느끼고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다.</div> <div><br></div> <div>내 마음 속에는 절망만이 가득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떻게 도망쳐야할지, 필사적으로 생각했다.</div> <div><br></div> <div>[존, 사채든 뭐든 끌어다 쓸게... 200만엔 준비할 테니까, 사장한테 제령해달라고 부탁해 줘...]</div> <div><br></div> <div>존은 담배에 불을 붙이며, 고개를 저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무리에요, 형씨. 사장은 한번 말한 건 절대 주워삼키지 않는 사람이라고요. 나보고 제령을 하라고 한 이상, 설령 나나 형씨가 죽어도 사장은 개입하지 않을겁니다.]</div> <div><br></div> <div>나는 테이블에 주먹을 내리쳤다.</div> <div><br></div> <div>[장난치냐! 내 목숨이 걸린 일이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형씨.]</div> <div><br></div> <div>[너도 그 여자한테는 못 이긴다면서!]</div> <div><br></div> <div>[형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0만으로 모자라면 300만이라도 만들어 볼게! 그러니까 날 살려줘!]</div> <div><br></div> <div>[형씨!]</div> <div><br></div> <div>존은 소리를 치며 일어섰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를... 믿어주세요.]</div> <div><br></div> <div>[너를... 믿으라고...?]</div> <div><br></div> <div>존은 진지한 시선으로 나를 응시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날카로운 눈빛에 나는 당황했다.</div> <div><br></div> <div>[내가 형씨를 지킬 겁니다. 형씨는 내가 반드시 살려낸다고요. 설령 내가 죽더라도... 반드시 형씨는 내가 살려낼 거에요.]</div> <div><br></div> <div>나는 곤혹스러웠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녀석, 왜 그렇게까지 말하는거지?</div> <div><br></div> <div>[왜 그렇게까지 나를 지키겠다는거야? 너도 위험하다면서?]</div> <div><br></div> <div>존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가 제령을 할 때는 대개 수호령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형씨 아버님이요. 아버님하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존이라는 이름... 형네 집에서 옛날 기르고 있던 개 이름이랑 같죠? 그 이야기를 하면서, 아버님은 웃으셨어요. 나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형씨 아버님이랑 이야기하는 사이에 아버님한테 감화된 건지도 몰라요. 지금은... 형씨가 진짜 내 형처럼 느껴진다구요...]</div> <div><br></div> <div>[너...]</div> <div><br></div> <div>[아버님이 형씨를 지키고 싶어하는 건 분명합니다. 아버님은 돌아가시기 전, 가족들을 떠올렸어요. "미안하다" 는 마음으로 가득하셨죠. 그래서 지금도 아버님은 형씨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싸우고 계신거에요. 저도 그 마음에 부응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을 꿇고 말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존이 내 어깨를 잡는다.</div> <div><br></div> <div>[나를... 믿어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내 어깨를 잡은 존의 손은 미지근했다.</div> <div><br></div> <div>늦은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어떻게 될까 무서웠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존, 우리 아버지는 괜찮으셔? 저런 여자랑 싸우는 건 보통 일이 아니잖아.]</div> <div><br></div> <div>존은 노트북 키보드를 치면서 대답한다.</div> <div><br></div> <div>[여자는 형씨말고 가족분들한테도 침입하려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형씨는 내가 지키기로 하고, 아버님은 지금 다른 가족들을 지키고 계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머리를 감싸쥐었다.</div> <div><br></div> <div>[이게 무슨 일이람... 그 여자, 가족들한테까지...]</div> <div><br></div> <div>[괜찮아요. 아버님이 지켜주실테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컵의 물을 마셨다.</div> <div><br></div> <div>[저기, 존. 수호령이 아버지라는 건 알 거 같아. 하지만 네 수호령은 어떻게 되는거야? 그... 너는 가족이 없다고 했었잖아...]</div> <div><br></div> <div>[있어요. 제 수호령은 사장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 그 사람 살아 있잖아?]</div> <div><br></div> <div>[수호령도 악령도,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는 별 상관 없어요. 영혼이라는 말을 들으면 죽은 사람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거든요. 전에도 말했죠? 악령은 자신의 감정이나 의지에 의존해서 존재하고, 수호령은 따뜻한 기억에 의존해서 존재한다고요. 저한테는 사장과 함께한 따뜻한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내 안에서 형성된 사장의 이미지가, 수호령으로 자리잡은거죠. 이건 저 뿐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div> <div><br></div> <div>나는 컵안의 물을 바라봤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녀석을 만나고, 이상한 이야기만 듣게 되는구나.</div> <div><br></div> <div>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진다.</div> <div><br></div> <div>나는 놀라 소파에서 미끄러 떨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시간에 누가 온걸까?]</div> <div><br></div> <div>존이 일어나 현관문으로 향한다.</div> <div><br></div> <div>[야, 괜찮은거야? 그 여자면 어떻게 해!]</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존은 미소지으며, [괜찮아요.] 라고 대답했다.</div> <div><br></div> <div>문을 열자, 거기에는 사장이 있었다.</div> <div><br></div> <div>사장은 방안에 들어와 소파에 앉더니, 담배에 불을 붙인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상태는 좀 어때? 젊은 노숙자 친구...]</div> <div><br></div> <div>젊은 노숙자 친구라...</div> <div><br></div> <div>어쩐지 이 사람한테는 완전히 기가 눌릴 것만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존은 글라스에 와인을 따라, 사장에게 건넨다.</div> <div><br></div> <div>[이런 새벽에 무슨 일이에요, 사장.]</div> <div><br></div> <div>[아, 네가 메일로 보낸 계획서를 읽었거든... 뭐, 나쁘지 않더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결정적인 착각을 했어.]</div> <div><br></div> <div>[착각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존의 표정이 흐려진다.</div> <div><br></div> <div>[뭐, 어쩔 수 없는거야. 나도 그걸 깨달은 건 아까 전이었으니까. 네가 못 알아차린 것도 무리는 아니지.]</div> <div><br></div> <div>[무슨 말씀이신가요, 사장.]</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장은 재떨이에 담뱃재를 털어낸다.</div> <div><br></div> <div>긴장된 분위기가 방안에 가득했다.</div> <div><br></div> <div>사장은 와인이 든 글라스를 입에 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붉은 와인이 든 글라스를 유연히 다루는 손가락 움직임이 인상 깊었다.</div> <div><br></div> <div>[아까 전에 이 젊은 노숙자 친구의 도플갱어가 나타났었지.]</div> <div><br></div> <div>[네. 저도 강제적으로 보고 말았습니다. 저도 침입당했던 거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존은 분한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div> <div><br></div> <div>[나는 네가 현장 실습을 시작할 때, 안전장치 삼아 젊은 노숙차 친구에게 미리 방화벽을 심어뒀었어. 만약의 일을 고려해서 말이야. 하지만 그게 돌파당한데다 놈은 도플갱어까지 만들어냈지.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더러운 여자한텐 그런 힘이 없을 거였거든. 뭔가 위화감 못 느꼈어, 존?]</div> <div><br></div> <div>[확실히 저도 놀랐습니다. 설마 사장의 방화벽이 찢어질 줄이야... 하지만 위화감이라니 무슨 이야기인가요? 뭔가 있는 건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장은 깊게 연기를 들이마셨다.</div> <div><br></div> <div>[그 더러운 여자는 중심에 놓여있긴 하지만 핵심은 아니야. 그게 문제인거지. 나도 방금 전까지는 몰랐을 정도로, 핵심은 더 깊은 곳에 숨겨져 있어. 아마 그 녀석은 살아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게다가 실력도 만만치 않아. 생각 이상으로 까다로운 문제였던거지.]</div> <div><br></div> <div>나는 아무 말 없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쩐지 이야기는 내가 예상도 못한 곳으로 뻗어나가는 듯 했다.</div> <div><br></div> <div>[그 핵심은 나한테 맡겨. 이 사건은 젊은 노숙자 친구가 의뢰한 것 이상이야. 공짜로 해주는 건 짜증나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지. 그냥 내버려두기엔 너무 위험해. 다만 그 더러운 여자랑 하수인 세놈은 존 네가 책임지고 제령해라. 알았어? 영혼을 정화한다던가 그런건 생각하지 말고, 제령에만 전념하라고. 알았어, 존?]</div> <div><br></div> <div>사장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글라스를 가볍게 놀려 와인을 모두 마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장이 방에서 나가고, 다시 나와 존 둘만 남는다.</div> <div><br></div> <div>떠나가며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div> <div><br></div> <div>[이번 일이 끝나면 아버님 성묘 좀 가라. 쓸쓸해 하고 계신다고. 그리고 가서 좀 자. 다크서클 장난 아니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고보니 최근 온갖 일들이 겹치는 바람에, 아버지 성묘도 제대로 가질 못했었다.</div> <div><br></div> <div>이 소동에서 살아남는다면, 꼭 성묘하러 가자.</div> <div><br></div> <div>나는 그렇게 생각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소파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div> <div><br></div> <div>어쩐지 몹시 지쳐 있었다.</div> <div><br></div> <div>자는 것은 두려웠지만, 감겨오는 눈꺼풀은 이길 도리가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어느덧 잠에 빠져 있었다.</div> <div><br></div> <div>눈을 뜨자, 나는 어느 빌딩 옥상에 서 있었다.</div> <div><br></div> <div>[여기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새벽, 빌딩 옥상에 차가운 바람이 분다.</div> <div><br></div> <div>[존! 이봐, 존!]</div> <div><br></div> <div>큰소리로 존을 불러도, 대답은 돌아오질 않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근처를 바라보다, 시야 구석에 무언가 있다는 걸 꺠달았다.</div> <div><br></div> <div>그 순간, 머리를 얻어맞는 듯한 강한 충격이 나를 덮쳤다.</div> <div><br></div> <div>나는 힘없이 그 자리에 쓰러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면에 쓰러진 나를, 처음 보는 거구의 남자가 내려다보고 있었다.</div> <div><br></div> <div>[뭐야... 너는...?]</div> <div><br></div> <div>남자는 주저앉아 내 머리채를 붙잡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발버둥치지 마라. 왜 가만히 죽지 않는거지?]</div> <div><br></div> <div>남자 뒤에는 미치광이 여자와 의사, 경찰관, 간호사의 모습이 보인다.</div> <div><br></div> <div>나는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도 방금 전까지는 몰랐을 정도로, 핵심은 더 깊은 곳에 숨겨져 있어."</div> <div><br></div> <div>나는 사장의 말을 떠올리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이 녀석이구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직감적으로 느꼈다.</div> <div><br></div> <div>[네놈인가! 네놈이 나를!]</div> <div><br></div> <div>남자는 내 머리를 땅에 마구 찍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머리에 미지근한 게 흐르는 걸 느낀다.</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나는 남자를 노려봤다.</div> <div><br></div> <div>용서할 수 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를 이딴 일에 말려들게 만든 이놈을 용서할 수 없었다.</div> <div><br></div> <div>[네놈만은... 네놈만은 절대로 용서 못해!]</div> <div><br></div> <div>남자의 표정이 어두워진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네가 나를 용서하고 말고 하는게 아니야. 내가 너를 죽이는가 아니냐다. 귀찮은 남자를 끌고 오다니. 적당히 해둬. 나도 화가 나 미칠 지경이라고. 네놈 가족까지 데려오지 않으면 여동생도 만족 못할 거라고. 그냥 가만히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일이 귀찮아졌잖아.]</div> <div><br></div> <div>남자는 이를 갈며 그렇게 말했다.</div> <div><br></div> <div>나는 남자의 멱살을 잡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가족한테 손대는 것만은 절대 용서 못해!]</div> <div><br></div> <div>남자는 내 팔을 떨쳐낸다.</div> <div><br></div> <div>[네놈 애비도 그런 말을 했었지. 부모자식이 멍청한 것도 매한가지군. 이제 됐다. 나도 진심으로 너를 죽이고 싶거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내 뒤에서 발소리가 들린다.</div> <div><br></div> <div>뒤를 보자, 거기에는 내가 있었다.</div> <div><br></div> <div>도플갱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형씨! 저놈한테 절대 닿으면 안됩니다! 만약 닿으면 나도, 사장도 형씨 생명을 구할수가 없어요!"</div> <div><br></div> <div>나는 존의 말을 떠올리고,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line-height:21.6px;"> <div style="line-height:21.6px;"><br></div>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span style="line-height:21.6px;">티스토리 블로그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span><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px;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dashed;border-bottom-color:#840000;background-color:transparent;">http://vkepitaph.tistory.com</a><span style="line-height:21.6px;">)</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span style="line-height:21.6px;"><br></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span style="line-height:21.6px;"><br></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span style="line-height:21.6px;">1편 읽기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88565"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background-color:transparent;">http://todayhumor.com/?panic_88565</a></span></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2편 읽기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88586"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background-color:transparent;">http://todayhumor.com/?panic_88586</a></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3편 읽기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88609"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background-color:transparent;">http://todayhumor.com/?panic_88609</a></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px;padding:0px;font-family:'돋움';">4편 읽기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88628">http://todayhumor.com/?panic_88628</a></p></div></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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