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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4270
    작성자 : VKRKO
    추천 : 20
    조회수 : 4112
    IP : 110.8.***.18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11/01 22:44:59
    http://todayhumor.com/?panic_84270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이거, 줘
    <div>해외의 일본계 공장 주변 식당에, 여자가 나타났다.</div> <div><br></div> <div>미인은 아니지만 젊은 이 여자는, 현지인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으면 탁자에 다가갔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거, 줘.] 라고 말하고는 한입두입, 음식이나 음료를 받아먹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자는 먹으면 곧 다른 탁자로 향했고, 몸에 손을 대도 별다른 불평이 없었기에 직원들은 기꺼이 그 요구를 받아줬다 한다.</div> <div><br></div> <div>또 트러블이 있을법한 직원에게는 어쩐지 다가가질 않아 별 문제가 일어나질 않았다.</div> <div><br></div> <div>여자가 나타나고 45일째 되던 날, 질 나쁜 직원이 여자의 손을 잡고 [내 탁자에 와서 먹지 그래.] 라며 강요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자는 재빨리 직원의 손을 뿌리치고 가게 밖으로 사라졌다.</div> <div><br></div> <div>다음날, 그 직원이 공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div> <div><br></div> <div>[이거, 줘.] 라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가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놀라는 직원을 아랑곳 않고, 여자는 직원의 오른손을 잡고 프레스로 밀어넣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 보험금을 노린 자해가 아닌지, 본사에서 파견나온 A씨는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div> <div><br></div> <div>해외 공장이라고는 해도 일단 무장 경비원도 있는 곳이라 외부인이 들어오기는 어려웠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뿐 아니라 공장 안은 기계 소음도 크고, 직원은 당시 귀마개를 하고 있었기에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진술 자체가 미심쩍었던 것 같다.</div> <div><br></div> <div>탐문을 해보니 실제로 여자를 만났다는 직원이나 식당 점원은 잔뜩 있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사고 후, 그 여자를 보았다는 사람이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자의 정체는 알아낼 수 없었고, 공장 경비에도 딱히 문제가 없었다.</div> <div><br></div> <div>결국 보험금을 노린 자해라는 혐의는 벗겨졌다.</div> <div><br></div> <div>직원이 그렇게까지 의심스러운 증언을 한 것도 아닌데다, 직원의 가족들도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등 현지 사정도 고려한 처사였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회사와 상담해, A씨는 사고를 당한 직원의 증언을 고쳐 보고서를 쓴 후 본사로 제출했다.</div> <div><br></div> <div>A씨는 그 후 지역 전승 같은 것도 조사해봤지만, [이거, 줘.] 라고 말하는 요괴에 관한 정보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div> <div><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email protected] 으로 직접 겪으신 기이한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투고 받고 있습니다.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트위터 @vkrko 구독하시면 매일 괴담이 올라갈 때마다 가장 빨리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티스토리 블로그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a class="tx-li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m" target="_blank" style="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dashed;border-bottom-color:#840000;">http://vkepitaph.tistory.com/m</a>)</div></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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