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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4008
    작성자 : VKRKO
    추천 : 13
    조회수 : 3941
    IP : 110.8.***.18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10/20 22:30:20
    http://todayhumor.com/?panic_84008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삿포로의 심령 스폿
    <div>홋카이도 삿포로에는 심령 스폿으로 유명한 폭포가 있다.</div> <div><br></div> <div>여름철이 되면 한밤중마다 차가 몇 대씩 와서, 젊은이들이 꺅꺅대는 소리가 끝도 없이 울려퍼질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div> <div><br></div> <div>스무살 무렵, 나는 남아도는 시간에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 것도 없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남자 넷이서 낡아빠진 차에 올라타고 그 폭포로 향했다.</div> <div><br></div> <div>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어, 눈이 내릴락 말락 하는 시기였다.</div> <div><br></div> <div>아직 눈이 쌓여있을 때는 아니라 도로는 말끔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폭포에 가까워짐에 따라 눈은 점차 두께를 더해, 폭포에 도착할 무렵쯤 되니 바퀴자국이 남은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쌓여 있었다.</div> <div><br></div> <div>시간은 밤 12시를 지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한여름을 넘긴 탓인지, 우리말고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주차장에는 다른 차도 없고, 쌓여있는 눈은 하얀 도화지처럼 자국 하나 없이 펼쳐져 있었다.</div> <div><br></div> <div>[정말 우리도 시간이 썩어나는구만.] </div> <div><br></div> <div>친구들과 별 내용도 없는 대화를 나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긴 벌써 눈이 왔네.]</div> <div><br></div> <div>[뭐, 북쪽 지방이니까 그런 거겠지?]</div> <div><br></div> <div>[낮에는 화창했었잖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까 눈보라라도 친 거 아닐까?]</div> <div><br></div> <div>추측뿐인 대화를 나누며, 주차장을 지나 그대로 심령 스폿인 폭포까지 내려간다.</div> <div><br></div> <div>쌓인 눈과 바람 속에 울부짖는 고목들 때문에, 분위기만은 확실히 음산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는다.</div> <div><br></div> <div>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이게 뭔가 싶어 투덜거리며, 주변을 돌아봤다.</div> <div><br></div> <div>주차장에서 조금 위쪽에 있는 산책길에 발자국이 보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야... 이거 좀 이상하지 않아?]</div> <div><br></div> <div>다들 같은 생각이었다.</div> <div><br></div> <div>발자국은 하나 뿐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크기로 보아 여자 발자국인 듯 했다.</div> <div><br></div> <div>게다가 하이힐 같은 구두인지 점 하나와 면으로 구성된 발자국이다.</div> <div><br></div> <div>그 발자국이 딱 하나, 산 위로 올라가는 쪽으로만 이어져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즉, 올라간 흔적은 있지만 다시 내려온 흔적은 없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이거 언제 찍힌 발자국일까?]</div> <div><br></div> <div>그것 또한 의문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방금 전까지 소복소복 내리던 눈도 어느새 그친 후였다.</div> <div><br></div> <div>만약 낮에 찍힌 발자국이었다면 그 위에는 새로 내린 눈이 덧쌓여 있을 터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발자국은 방금 지나간 것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주차장에서 산책길로 이어지는 사이, 우리 차가 남긴 흔적 때문에 그 발자국의 정확한 출발점은 찾을 수가 없었다.</div> <div><br></div> <div>아무도 올라갈 것 같지 않은 겨울 산속 산책길로 이어진 발자국...</div> <div><br></div> <div>안쪽으로, 안쪽으로 단 한 사람의 발자국만 이어지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따라가보자.]</div> <div><br></div> <div>할 일 없는 남자가 넷이나 모여있으면 그런 결론이 나오기 마련이다.</div> <div><br></div> <div>귀신보다는 차라리 곰이 더 무서울 거라는 농담을 던져가며, 우리는 눈에 묻힌 강변 산책길 따라 발자국을 쫓아 걸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분, 10분, 15분.</div> <div><br></div> <div>갑작스레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발자국은 멎었다.</div> <div><br></div> <div>그 주변에는 새로 내린 눈만 깨끗이 남아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발자국을 찍은 이가 멈춰선 것처럼 깊이 파여 있는 것도 아니었다.</div> <div><br></div> <div>거기까지 온 것처럼 평범히 걸어가다 다음 걸음을 내딛으려던 순간, 어딘가 공중에서 끌려가기라도 한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모양새로 발자국은 끊겨 있었다.</div> <div><br></div> <div>주변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단지 그 때까지 이어져 온 발자국이,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을 뿐.</div> <div><br></div> <div>우리는 잔뜩 쫄아서 주변을 넷이서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div> <div><br></div> <div>그저 한밤중 산 속에, 경사면 옆을 따라 흐르는 강물 소리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새 눈은 조금씩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돌아가자.] 라고 누군가 말했다.</div> <div><br></div> <div>주차장으로 돌아온 우리는, 입을 모아 [도대체 뭐였을까?] 라며 고개를 갸웃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에도 우리는 이런저런 심령 스폿에 돌아다녔지만, 이 일말고는 이상한 일 하나 겪은 적 없었다.</div> <div><br></div> <div>논리적인 이유를 갖다붙이면 어떻게든 해석은 가능할지 모른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굳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대신, 기이한 젊은 날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div> <div><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1.6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email protected] 으로 직접 겪으신 기이한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투고 받고 있습니다.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트위터 @vkrko 구독하시면 매일 괴담이 올라갈 때마다 가장 빨리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 </div> <div style="font-family:'돋움';line-height:21.6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티스토리 블로그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a class="tx-li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m" target="_blank" style="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dashed;border-bottom-color:#840000;">http://vkepitaph.tistory.com/m</a>)</div></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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