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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2159
    작성자 : VKRKO
    추천 : 33
    조회수 : 8508
    IP : 110.15.***.206
    댓글 : 32개
    등록시간 : 2014/08/26 22:38:36
    http://todayhumor.com/?panic_72159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왕따를 당하던 여자아이
    <div>대단히 오래된 이야기다.</div> <div><br></div> <div>어느 반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다.</div> <div><br></div> <div>못생긴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럽다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느샌가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점점 괴롭힘은 다른 학년까지 퍼져갔고, 그녀는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후배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기까지 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기 반에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div> <div><br></div> <div>조리 실습으로 인해 반에 아무도 없을 때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침이나 저녁에 자살하면 아이들이 보기 전에 시체를 수습할테니 일부러 그 시간을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소문으로 떠돌았다.</div> <div><br></div> <div>칠판과 자신을 괴롭힌 아이들의 책생에는 붉은 페인트로 저주가 써 있었다.</div> <div><br></div> <div>당연히 시체가 발견되자 학교는 발칵 뒤집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교생은 급작스레 귀가 조치당했다.</div> <div><br></div> <div>그 와중에도 신발장에서 잇달아 비명 소리가 울렸다.</div> <div><br></div> <div>괴롭히던 아이들의 신발에도 새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던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후,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아이의 장례식은 적막하게 치뤄졌다.</div> <div><br></div> <div>지금마냥 왕따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된 때가 아니었기에 언론에 나오지도 않았고, 왕따가 자살의 원인이라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발표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새빨간 페인트로 저주를 여기저기 써 놓았었기에 말은 안 해도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얼마 후 학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정상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반 아이들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div> <div><br></div> <div>그도 그럴것이, 사건이 일어난 반에서 그대로 수업을 진행한 것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벽에 칠해졌던 새빨간 페인트를 가리기 위해 벽 도배를 새로 해서, 부자연스럽게 그 곳만 새 벽이 되어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반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자아이를 괴롭히던 상급생 한 명이 옥상에서 뛰어내렸다.</div> <div><br></div> <div>그 후로도 자살은 계속되었고, 결국 졸업할 때까지 같은 반에서만 서너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div> <div><br></div> <div>겁에 질린 몇몇 사람은 전학을 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졸업 후에도 자살은 끊이지 않았다.</div> <div><br></div> <div>성인식날 오랜만에 모였을 때 그 반이었던 친구에게 듣기로는,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은 그 여자아이에게 온갖 저주가 적힌 편지가 날아온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글씨체도 그녀의 것이 틀림 없어서, 죽기 전에 몇백통이고 써 둔 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게다가 한 사람에게 한 통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div> <div><br></div> <div>편지가 오고 1년 정도의 기간이 흐르면 다시 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보낸 사람의 이름은 없는데 예쁜 편지봉투나 회사에서 보낸 것 같은 느낌의 봉투에 담겨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열어보게 된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안에는 편지말고도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들어 있기도 한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편지에 계속 시달리다 못해 정신병자가 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녀석들이 속출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귀신이 된 그녀에게 언제나 감시당하고 있어.] 라고 말하던 녀석도 있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게다가 아무리 이사를 해도 편지는 따라 온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뭐... 실은 그 편지, 내가 보낸 거지만 말이다.</div> <div><br></div> <div>죽은 그 여자아이와 나는 소꿉친구라, 그녀가 죽은 후 그 편지들이 잔뜩 남겨져 있던 것을 발견했던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죽은 사람 중에는 자살이 아니라 사고로 죽은 사람도 많았다.</div> <div><br></div> <div>보통 40명 정도 있는 한 반에서, 익사나 사고사로 죽은 사람이 그렇게나 많이 나오는 게 정상일까?</div> <div><br></div> <div>아직 그녀의 원한은 다 끝난 게 아닐지도 모른다...</div> <div><br></div>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email protected] 으로 직접 겪으신 기이한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투고 받고 있습니다. </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트위터 @vkrko 구독하시면 매일 괴담이 올라갈 때마다 가장 빨리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br></p> <p style="margin:0px;line-height:21.600000381469727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돋움';">티스토리 블로그 VK's Epitaph(<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m" class="tx-link" style="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dashed;border-bottom-color:#840000;">http://vkepitaph.tistory.com/m</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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