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험블번들에서 구입한 유로트럭 2.
노 Dlc버전이고, 모드 또한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게임 자체가 꽤나 신선했어요.
모 bj가 드립으로 장난친걸 예전에 듣고
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트럭에서 간식거리를 팔며 자금을 늘려가는 게임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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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레이싱게임이더군요.
레이싱 게임이라기엔 뭣한, 레이싱 게임.

일단.. 게임시간으로 어두컴컴한 밤에
라디오 켜두고 달리면 진짜 트럭 운전수가 된듯하더군요.
독일 라디오를 켜놓고 듣는데,
아니 글쎄 박근혜와 한국정부 얘기가 나오는거 아니겠어요? 그때 알았어요. 이거 진짜 리얼 라디오구나..ㄷㄷㄷㄷ

아무튼..
나름 독특한 재미는 있었지만
몇시간 즐기지 못했어요.

듀얼모니터를 쓰는데요,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쉽다곤 못하는데 또 확 몰입되진 않아요.

슬쩍 찰나에 삐끗하면 한번에 손상도 20퍼도 올라가고, 고속주행하다 큰 실수하면 차가 전복되는데

제가 듀얼모니터로.. 한가한짓 할땐 옆 모니터에 이것저것 띄워두고 그러는데
게임이 살짝 지루해져서 티비틀어놓으면 

데미지 업업업. 업업업.
레벨 10정도에 직원도 둘인가 셋 고용해뒀더니
차가 전복되어버려서 그냥 게임 접었습니다.

독특하고 나쁘진 않은데,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레이싱게임도 거의 손대지 않아요) 어차피 오래할겜 아니겠다 싶어서 일찍 접었어요.


그리고.. 주차 정말 어렵더군요 후..
그냥 엔터치고 자동주차가 답.






폴아웃 3는..
일단 실행이 안되더군요.
허허..
꽤 시간들여서 알아보다보니..
모니터를 하나 꺼버리고 실행하니 실행은 되더라고요.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멈추더군요.

강제종료했다 다시 실행하면 또 잠시동안 잘 되고..
한 30분동안 3번 게임이 멈춰서
안하기로 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녕 나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