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임을 하나 사서 하고싶어서, 모르도르를 구입했습니다.
오늘구입해서, 현재 3시간정도 플레이한듯해요. 그 이하일수도 있구요.
게임에 대한 정보가 많은편도, 그리고 많-이 플레이하는 편은 아닌데요,
이거 베트맨 제작회사랑 같은 회사 맞죠..?
라고 찾아봤는데, 다르네요.
아캄 오리진은 WB가 개발사, 미들어스는 WB가 배급사에 공통되어 있는것만 그나마 유사점이나 개발자나 배급사는 상관이 없죠.
작년부터 오프라인 rpg로
스카이림, 위쳐3, 툼레이더 등을 플레이했고 비슷한 타격감 게임으로도 베트맨 이외에 DMC도 플레이했는데요(플레이 순서도 배트멘, dmc)
이상하게 같은 제작사라고 생각될만큼 유사하게 느껴졌네요..
베트맨은 아캄 오리진만 플레이했었어요. 주로 메인스토리 위주에 부가적인건 적당히 해서 플탐 21시간정도 나와있네요.
(라지만 모니터가 2개라 게임 멈춰두고 다른 모니터로 딴거할때도 많아서.. 정확한 플탐은 모릅니다.)
오래하진 않았지만 타격감과 액션에 대한 재미로 플레이 동안에는 재미있게 즐겼어요.
스토리를 보는 맛도 쏠쏠했구요 물론.
별 정보는 없이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를 진행했는데요,
인트로를 보고 톨킨 소설들의 세계관인걸 알았어요.
일단 이 게임의 주된 칭찬점은 타격감인데요,
게임 진행방식이 베트맨이랑 너무 비슷해요.
타격감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비슷해서 과장하면 같은 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연계 시스템이나 전투방식의 다양성은 오히려 마이너버전 같구요.
물론 제가 아직 초반이라 콤보라던가 무기 종류 자체가 적기도 하겠습니다만..
이런 무쌍류 게임에서 전투시스템 뿐만이 아니라, 맵의 구조와 이동법이라거나
심지어 무기가 충전되었을 때의 색감까지 같아서 같은 제작사로 마음 속으로 확신하는 착각까지 해버렸네요..
특성도 나중에 추가되는지 모르겠지만, 특성 계열5개정도에 1단계부터 5~6단계까지 있었는데
각 계열당 그냥 점층적 상승이더군요 같은 내용의
1계열은 1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스킬포인트의 소모값만 상승되는 모두 체력 20증가.
2계열은 소지 가능한 화살 수 2개씩 증가. 5단계도 2개 증가시켜줌.
뭔가.. 매우 실망스럽더군요.
물론 특성과 비슷한 스킬 해금이 따로있고, 그것들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만..
스토리라인 또한 매끄럽게 이어져나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플레이하면서 꼭 특정 순서대로 퀘스트를 해야되는게 아닌건 익숙하고 맞다고 생각하는데,
자유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유만 주어진 느낌이랄까요.
배트맨 시리즈의 스토리가 대중들에게 일반적으로 익숙하기는 하지만,
저 또한 10여년 전까지 판타지를 꽤나(상당히) 많이 읽어서 판타지에 익숙하고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또한 본 입장에서 스토리의 진행에 따른 흥미는 느끼기 힘들더군요.
단 참신한 시스템은 대장? 시스템이었는데
맵 곳곳에 중간(애기?) 보스급-정예라고 표현하겠습니다-몬스터들이 산재해있고, 그들에 따라 특성이 확실히 있더군요.
(라지만 다 외울수는 없고 평타딜은 안들어가는 애들이 많아서 무조건 강타공격이나 눕혀놓고 공격으로 처리하게 되는건 함정)
그들이 저를 죽이면 그들의 강함정도와 보상이 상승하고,
제가 죽였던 종류의 정예몹이 일정 시간으로 젠이 되며 젠이 된 이후엔 저를 알아보고 대사가 변하는건 참신하더군요.
게다가 큰 요소는 아닌것같은 느낌이지만, 그들 내부에 권력다툼이 있고 제가 한쪽편을 선호함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듯 하더군요.
(어차피 다 그냥 때려잡게 되는거 아니냐 어...?!)
이 게임에 이 요소가 잘 표현되어 있으면, 아니라면 잘 다듬으면 오픈월드 rpg류에서 흥미로운 요소가 될것같아요.
겨우 3시간 플레이해놓고 혹평을 쏟아내게 되었네요.
게임은 재미있으나
아캄 오리진이랑 같은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는 것과
반지의 제왕을 기반(?)으로 한 게임 치고는 스토리라인이 꽤나 부실해보인다.정도의 실망이네요 일단은..
워낙 대작들 위주로 플레이해서 그런지 게임에 혹평하는 일이 드문데
아캄 오리진을 플레이한게 1년도 더 지났는데 같은 게임하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네요..
플레이탐이이 어느정도 되는 작품인지 잘 모르겠지만,
dlc도 20개 가까이나 있으니 엔딩까지 달려가는 길에서 첫인상이 많이 극복되길 바랍니다 흐흐
그러고보면 스카이림이 참 대단한 게임입니다.
툼레이더-15시간
아캄 오리진 - 21시간
지인들과 그렇게 많이 플레이한 레포데 - 98시간
dmc - 12시간
이런식인데 스카이림은 무려 100시간이 훌쩍 넘어가네요.
그러고보 dlc는 별로 하지도 않았다는게..ㄷㄷ 뱀파이어 별로 적응이 안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