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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4465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1
    조회수 : 2046
    IP : 121.170.***.7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4/24 21:35:19
    http://todayhumor.com/?panic_14465 모바일
    브금주의]환생








    <embed src="http://pds21.egloos.com/pds/201104/20/32/17.swf">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짙은 어둠속에서 누군가의 소리가 들렸다.

    여기가 어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사방이 어둠일 뿐이고 방금 들은 소리도 분명히 귀로 들은 것이 아닌 마음에서 들린 느낌이다.

    지금 나는 육체가 없이 혼만 남아있는 영혼인것 같다.

    근데 지금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방금 전까지는 나도 하나의 인간이었는데...

    현실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하나의 인간이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기억을 되짚어 보자...

    기억을 되짚으려 생각을 하자... 내가 살아있을때의 모습이 영화처럼 영상이 시작된다...

    어머니 뱃 속에서 완벽히 생성되지 않았을때의 내 모습부터...

    초등학교 때 말썽을 부리다 선생님께 야단맞았던 내 모습...

    고등학교 때 멋이라고 알고 시비 걸고 패싸움을 하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던 내 모습...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 식음을 전폐하며 몇일 몇달을 울고만 지냈던 내 모습...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행복하게 보내는 내 모습...

    그리고 나는 나의 인생의 마지막 필름을 열어보았다.





    행복해 보인다...

    한껏 멋지게 차려입은 나는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것 같다...

    이게 나의 방금전 모습이었는데... 왜 지금 나는 죽어있을까...?

    바로 그때였다...

    끼이이이익~!

    쾅~!

    저쪽에서 양아치 같은 면허증도 없어보이는 자식이 내 몸뚱아리를 자동차로 받아버렸다.

    내 몸은 하늘에 잠시 붕 떠서 몇 미터를 날아간 뒤 움직임이 없다.

    나의 멋진 옷은 바닥에 끌리며 다 찢겨져 버렸고, 내 몸도 얼굴도 다 찢겨졌고, 나를 기다리던 그녀의 마음도 찢겨질 것이다.

    나를 받아버린 차는 잠시 멈춰있다가 후진을 한 뒤에 죽어있는 나를 버려두고 쏜살같이 자리를 피했다.

    '저...저런 개자식!!!'

    나는 나를 죽이고 간 개자식의 영상을 보며 흥분을 하며 속으로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육체도 없는 영혼일뿐인데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 어디선가 또 아까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누...누구시죠?'

    '저는 당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할수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사고가 난 저를 다시 살아나게 해 주실 수 있는건가요?'

    '이미 식어버린 육체에는 들어가실 수가 없습니다'

    '그럼...다시 새로운 생명으로...태어나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하... 당연히 인간이죠... 인간으로 태어나서 다시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두가지요?'

    '첫째로 당신이 태어나고 싶은 육체를 직접 고른다면 그 육체로 살수 있되 지금 당신의 기억은 모두 지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지만...?'

    '당신이 저한테 모든걸 맡기고 제가 선택하는 육체로 들어간다면 지금의 기억을 가진 채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 당신이 저에게 인간의 몸을 줄 수도 있는건가요?'

    '물론입니다...하지만 인간은 최고의 육체인만큼 선택 될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하지만 0%의 확률은 아닙니다...'

    '0%는 아니다라...'

    '그렇습니다...선택하시겠습니까?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당신의 선택을 따르겠습니다... 기억을 가진채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전 그녀를 잊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길...'





    '.....'

    '이게 뭐지...'

    방금과는 달리 나는 육체가 생겼다.

    근데 아직은 움직일 수가 없었고 내가 누구인지도 알기 힘들었다.

    '제발 인간이기를...'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드디어 태어났고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앞을 볼 수도 있었고 소리도 다 들렸다.

    근데 희한하게 난 날아다니고 있었다.

    인간이 아닌 것이다.

    한번쯤 내가 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을 해 보았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영 찝찝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행히도 내가 태어난 곳은 한국이다.

    나는 내 모습이 너무 궁금하여 근처에 있는 거울을 찾아 다녔다.

    마침 저 앞에 있는 거울을 발견하였고 나는 거울앞에 멈춰섰다.

    '......'

    나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파리다... 내가 평소에 정말 싫어했던 그 파리...

    흉칙한 파리...

    내가 파리로 태어난 것이다...

    빌어먹을 운도 지지리도 없지... 생각을 하는 파리라니...

    이 모습이라면 그녀를 찾아 가봐야 아무 소용도 없을 것 같았다.

    그녀도 파리, 모기라면 질색을 하니깐...

    나는 우선 허기진 배를 달래고 생각해 보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날아 들어갔다.

    여기 저기 나와 같은 모습을 한 파리들이 날아다닌다.

    그때 파리 한마리가 나에게 다가와 날 유혹한다.

    '.....'

    징그럽다... 평소에 싫어하던 파리다...

    근데 벌써부터 난 파리라는 새로운 내 육체에 적응을 한 것일까?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나는 그 파리의 유혹에 현혹되어 짝짓기를 하게 된다.

    짝짓기를 마치고 난 뒤 나는 그 파리와 함께 사랑에 빠져 날아다닌다.

    사랑했던 그녀를 만나는 것도 잊은 채... 지금 만난 파리와 매일 함께 사랑을 나눈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배고 고파서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식당으로 들어가 식탁위에 떨어진 음식을 먹는 그 순간 갑자기 주변이 새까맣게 변했다.

    '???'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막막한 어둠속에서 누군가의 소리가 들렸다.

    여기가 어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사방이 어둠일 뿐이고 방금 들은 소리도 분명히 귀로 들은 것이 아닌 마음에서 들린 느낌이다.

    지금 나는 육체가 없이 혼만 남아있는 영혼인것 같다.

    근데 지금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방금 전까지 나는 하나의 파리였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기억을 되짚어 보자...

    기억을 되짚으려 생각을 하자... 내가 살아있을때의 모습이 영화처럼 영상이 시작된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에는 이곳 저곳을 정처없이 돌아다닌다...

    그리고 나는 파리를 만나 사랑을 나눈다...

    나는 나의 마지막 필름을 열어보았다.

    식당이다...

    나는 식당에 들어가 식탁에 붙어있는 남아있는 국물을 먹다가 어떤 인간이 들고 있는 엄청나게 큰 것에 맞아 죽고 만다.

    내 육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징그럽게 터져버린다.

    '으.....'

    그때 다시 한번 소리가 들렸다.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누...누구시죠?'

    '저는 당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할수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죽어버린 저를 다시 살아나게 해 주실 수 있는건가요?'

    '이미 식어버린 육체에는 들어가실 수가 없습니다'

    '그럼...다시 새로운 생명으로...태어나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하...당연히...'





    '파리죠... '





    '파리로 태어나서 사랑을 나누었던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불행히도 영혼은 바로 직전에 자신이 살았던 상황 밖에는 기억을 하지 못했다...

    파리로 태어나기 이전에 살았던 인간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이 다음에 다시 파리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진다.

    이번에 어떤 육체로 갔다가 다음번에는 다른 육체로 갔다가 하는것을 죽을 때마다 반복할 것이다.

    그러다 아주 적은 확률로 전에 살던 기억을 가진 채 인간으로 태어나는 행운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고...



    만약 당신이라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신의 선택에 자신의 육체를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모든 기억을 지우고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또 다른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추억을 만드시겠습니까?

    선택은 당신 몫입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





    '무엇으로 태어나던 간에 후회없는 삶을 사시길...바랍니다...'

































    출처




    웃대 - 홍어근성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4/24 22:30:00  124.63.***.69  Alexai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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