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아파트 옥상에 서있다



"나는...왜사는걸까..."



[그럼죽어]



"그래 차라리 죽는게나을꺼야.."



[그래]



"그래 나같은건 죽는게나아..좋아하는 애도 뺐기고 아버지는 매일 술에사시고...."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지]



"만약에 내가 만약에 꾹참고 살면 나중에 좋아질까...행복하게 살수있을까?"



[아니 그럴일은 절대없어]



"그렇치..커서 돈을 벌어도 어차피 전부 빚갚아야되고 내가 빚진것도아닌데!!"



[그래 이제 희망은 없어 죽어]



"그래 희망은 없어....근데..넌 누구니.."



[.........]



"뭐 상관없지 어차피 나는 죽을테니까..."



"그래 잘있어라 빌어먹을 세상아!!"



아이는 아래로떨어졌다



"아..기분좋아 좀더 일찍 죽을껄 이제 나는 자유야!!"



[정말?]



"뭐? 나는 자유야 이제 구속받지 않고 살수있어!!"



[아래를 봐]



"뭐야..이렇게 빨리 떨어지는거야? 이제 떨어지면 죽는거야?.."



[니가 원한거잖아]



"아니야!! 싫어! 살려줘 제발 니가 시킨거잖아"



[...................]



"너 누구야!"



[난..

......

.......

........

.........

너야...]



"..........................."



쿵!!-



벌떡!



"헉...헉...헉"



"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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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꿈이었을까? 그게 정말꿈이었을까?



꿈에서도 죽으면 왜 잠에서깨는 걸까..



꿈에서도 죽음은 초월할 수 없나봐...



죽지마...죽고싶어도 막상 죽을때는 평생 후회를 느끼게된데..



어쩌면 이것도 꿈일까?....


























출처



웃대 - 강민정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