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과도한 비유를 썼다고 생각해서 마음 상하신 분들에게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br>제가 생각하는 바를 비슷한 비유를 찾아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바보님이 이승만인가 하는 얘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비춰질 줄은 몰라서.. 사과드립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08"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400212WIPE4fWB1t7rx6f2fOqjNYGzwH.png" alt="스크린샷 2015-06-04 15.37.03.pn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div><br>제가 운영자님 공지글에 쓴 댓글입니다. 혹시나 친일파 비유에 대해 다른 분이 먼저 쓰셨나 해서 구글로 좀 찾아봤지만, 저보다 이른 시간에 글을 쓰신 분은 없는 것 같아서 제가 그 비유를 처음 썼다고 생각하고 올립니다.<br><br>현재 친일파라는 비유가 적절한지 적절하지 않은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있어서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써서 올리게 되었습니다.<br><br>제가 친일파라는 비유를 쓰게 된 배경을 좀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br>친일파들 중에서는 이완용 및 을사오적과 같이 나라를 팔아먹은, 대역죄인과 비교할 수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br>하지만 굳이 자신의 부당한 이익만을 위해서 일제와 협력한 사람도 있지만, 생존을 위해 또는 다른 불가피한 이유로 일제에 협력한 사람도 있습니다.<br>또한 친일파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계, 재계, 예술계, 언론계 등등.. 그마저도 각자 얼마나 적극적으로 일제에 협력했는지는 다 다릅니다.<br>(물론 그렇다고 친일파들을 용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거기까지 논의하기엔 이 글이 딴 길로 샐 것 같아서 줄이겠습니다.)<br><br>저는 오유SCV가 자신만의 부당한 이득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은 대역죄인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br>오유가 대한민국이나 마찬가지라는 비유에도 동의하지 않으며, 오유SCV 재기용을 고려하는 운영자님이 이승만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에는 더더욱 동의하지 않습니다.<br>다만 오유SCV가 일부 클린유저들이 오유 유저들을 조롱거리 삼고 있을때 그 상황을 묵과하고, 미친놈 취급하는 말을 꺼냄으로서 그 분위기에 어느 정도 동조했다고 생각합니다.<br>그런 점에서, 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았어도 오유 유저들을 기만한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했고, 또 사태 초기에 양심고백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친일파 비유와 얼추 맞는다고 생각하여 그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br><br>다른 분이 친일파 비유보다는 나치에 협력했던 과학자들을 미국에서 재기용한 것이 더 맞지 않는가 하는 얘기를 하셨습니다.<br>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그 비유가 더 적절하고, 괜찮지 않았나 싶습니다.<br>다만 그 당시 상황에서는 나치 과학자들이 보유했던 기술이 나치에 협력했음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 했지만,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오유 SCV를 재기용하는 것이 그만큼이나 중요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br>아마 이 점도 의견이 많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급박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사견은 제가 이 글을 쓰는 본 취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br><br>글솜씨가 부족해서 장황하게 글은 썼는데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br>저 때문에 친일파 비유가 문제 되어서 논란이 생긴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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