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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금은 라보스와의 최후의 결전을 시작하게 되면 들리는 노래입니다. 곡목도 Last Battle 이죠. 처음에 들리는 괴상한 소리는 라보스가 내지르는 소리라서 조금 그러실거에요.
그 후에는 바로 노래가 나오면서 마지막 싸움 다운 분위기를 연출시키죠.
30편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ㄷ;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라고 하고 싶지만 멀티엔딩만...... 10개가 넘으니 ㅠ
지금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과연 한 편에 라보스 처치와 그 후의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있을지 헷갈리고 있슴다.
쨌든 드디어 이 게임의 최종 목표인 라보스와의 결전까지 오게 되었군요. 멀티엔딩이 좀 남기야 했습니다만 1회차 엔딩이 얼마 안 남았으니 지금 바로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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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툭 튀어나온 드래군 전차.
사실 이 라보스의 껍질 부분은 지금까지 만났던 보스들의 패턴을 그대로 쓰면서 크로노 일행과 맞섭니다.
첫번째로 나온 것은 크로노가 가짜 대신의 음모에 휩쓸려서 사형을 당할 뻔 했을 때, 루카와 함께 물리쳤던 고물탱크네요.
뭐 머리에는 불이 안 통한다, 머리가 몸통하고 바퀴 회복시켜준다 다 필요 없고 크로노와 에이라의 2인기로 한방.
사실 보스패턴 뿐만 아니라 그 당시 보스들의 체통까지 전부 따라하는 거라서 여기까지 온 크로노 일행에게 있어서 어려운 상대도 아니죠.
다음은 식량창고 앞을 막아섰던 망할 경비로봇
이 녀석은 주변의 비트들을 먼저 처리하지 않으면 강력한 반격기를 당한다 는 필요 없고 역시나 2인기로 순삭.
다음은 헤케랑 동굴의 보스인 헤케랑이네요.
는 크로노와 로보의 2인기로 잠재웁니다.
그 다음 녀석은 재난의 다리에서 봤던 해골더미네요.
상반신이 마법공격을 흡수하므로 하반신은 크로노와 로보의 공격, 상반신은 에이라가 공격하여 가볍게 발라줍니다.
다음은 그랜드리온의 뚱땡이입니다.
특별한 약점이 없는 관계로 로보의 연타펀치로 발라줍시다. 크라이시스 암을 끼고 있는 상태여서 뎀지가 5000가까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조금 성가신 녀석이 나오네요. 전기공격을 받아야 방어력이 하락되는 니즈벨입니다.
그러나 얘도 로보와 크로노의 2인기로 (생략)
마왕의 패턴까지 가지고 있네요?
그 때도 주문을 외우길 기다려서 잡았죠. 주문을 풀면 방어력이 약해지므로 그 때 무차별 공격을 합니다.
다음은 아자라와 블랙 티라노.
아자라부터 처리하면 블랙티라노가 방어를 풀테니 그 때를 노려서 신나게 팼습니다
한탄의 산에서 봤던 기가 가이아로군요. 그 때도 저 두 팔을 크로노와 에이라의 2인기로 가볍게 발라줬으니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기가 가이아의 모습으로 나타난 라보스의 껍질까지 깨고 나면 이 녀석은 그제서야 제대로 상대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대체 뭣 하러 옛날 보스들의 패턴으로 공격하는 것일까요???
그보다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예전에 해저신전에서 처음 맞설 때, 이 공격을 맞고 빈사상태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아봐야 100입니다.
그런데 사실 수치상 해저신전에서 싸우는 라보스가 훨씬 쎄다고 하더군요;;;
라보스의 껍질을 이기면 머리통이라 생각되던 부분이 뚫립니다(.......)
에이라의 말로는 안에는 아직 라보스가 살아있다고 하네요.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역시 안은 꽤 큽니다. 하긴, 영상에서 나왔을 때도 라보스의 몸체는 거의 한 도시만한 크기였죠?
왼쪽편에는 게이트가 하나 보이는데 시간의 끝에서 바로 라보스의 날로 가는 게이트가 있던 것이 기억나나요?
그 게이트가 바로 왼편에 있는 저겁니다.
저 어두운 길을 따라서 쭈욱 가보면 메가맨에서 볼법한 디자인의 라보스가 있네요.
양손이 파괴의 문을 연다 라는 말이 그냥 기술명인 줄 알았는데 정말 가슴팍을 열어서 공격하네요 ;;;
이 녀석은 양팔과 몸통을 공격할 수 있는데 양팔이 없어지지 않으면 몸통의 방어력은 매우 높은 탓에 재빨리 양팔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 저 녀석은 좀 짜증나는 기술을 쓰는군요.
양팔을 없애고나면 저렇게 사기 라는 스킬을 쓰는데 저거 말고도 2개 더 쓰고나면 더럽게 데미지가 쎈 전체공격을 합니다.
그 공격을 쓰기 전에 얼른 해치우는게 현명합니다.
드디어 라보스를 물리쳤나 싶은데 인간형 라보스가 남았습니다?!
로보의 설명을 듣고나서야 조금 전에 모든 보스들의 패턴을 알고 있던 이유를 알겠군요.
라보스는 모든 생명체들의 정보를 모아서 그 자신의 진화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 결과가 저 인간형 라보스로군요.
그렇다는 것은 저 녀석만 쓰러뜨리면 이 싸움은 정말로 끝낼 수 있습니다.
녀석도 쪽수에 밀린다고 생각했는지 비트 같이 생긴 놈 2마리를 더 생성하네요.
왼쪽에 있던 놈은 에이라와 크로노의 2인기로 순삭하여 없어졌습니다. 마법공격에 면역이 있던 놈이지만 에이라와의 2인기는 왠만하면 물리공격이기 때문에 버텨나질 못 하죠.
그리고 저 왼쪽놈이 방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가운데에 있던 라보스의 코어를 없애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이 별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로군요!!!!
.....? 뭐여 왜 안 끝나?
???????
알고 봤더니 맨 오른쪽에 있던 놈이 진짜 라보스 코어였습니다 ㅡㅡ;;
가운데에 그럴듯하게 생긴 놈은 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로노 트리거 내에서 최초의 낚시이자 최후의 낚시였군요 ㅋㅋㅋ
어찌되었든 이로써 라보스를 물리치게 되었습니다!!!!!!! 만세!!!!!
라고 외쳐야 하는데 형을 집행한다고요?!
라보스 다 물리쳤다고 좋아해야 할 판국에 또 꽉 막히는 얘기를 시작하는군요;;; 왜 이래요;; 저번에 다 끝난 거 아니었나;;
마루도 어이없어서 반박하는군요. 그렇지, 이렇게 나와줘야지.
저거 가짜 아녀? 대신할배, 또 이 성 어딘가에 보물상자에 갖혀서 끙끙 대고 있는거 아닙니까, 네?!
이제 일도 다 끝났으니 마루가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역시 이젠 모든 것을 다 밝힐 때가 되었죠. 사실 크로노와 그 동료들이 미래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고있엉?
어버버버버버........
여러 시간대에 있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더니 전부 크로노 일행이 한 일에 대해서 쭉 나열하네요;;;;
마루와 크로노가 이게 무슨 일인지 몰라 어안이 벙벙할 때, 의자 뒤에 숨어 있던 루카가 번쩍 들고 있던 것은 게이트 제어기군요.
지금까지 실버드로만 다니다가 저런 것이 있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네요;;
.......
이 모두가 가르디아 왕가의 피를 이은 자들이라니;;;;
지금까지 게이트를 통해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엄청난 우연이군요;;
세계를 구한 히어로, 크로노를 축복하라!!!!
...... 왠지 지금까지 플레이 일지를 써온 저도 초큼 기분이 우쭐해지네염.
그리고 마침 천년제 최후의 밤을 장식할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남았다고 합니다.
왕은 크로노와 함께 즐기고 오라면서 마루에게 말하네요!
문라이트 퍼레이드의 현장입니다.
말그대로 모두가 춤추고 노래하며 웃고 떠드는 자리로군요.
화면에는 안 보이지만 크로노의 어머니나 루카의 부모님, 그리고 봇슈도 이 마지막 날 밤에 참석하면서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동료와의 이별이군요.
그 얘기는......... 바로 쓰도록 할게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