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세습 이야기가 뉴스에 나왔었음. <div><br></div> <div>아들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넘겨준 목사는 그것이 세습이 아니라 승계라고 주장함.</div> <div><br></div> <div>아울러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도 함.</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열심히 댓글 달아대던 국정원장이나 이하 그 떨거지들은 결국 지금 수사받고 있고, </div> <div><br></div> <div>박근혜 지지자들은 박정희 탄신 몇주기를 맞아 동상세운다고 난리임.</div> <div><br></div> <div>그들 역시 같은 현상을 봐도 저 목사처럼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함. </div> <div><br></div> <div>종북좌파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기의사에 반하는 이들을 매도했을 거임. </div> <div><br></div> <div>여전히 신문을 통해 그러고 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정치나 종교는 사람 사고의 전제 단계를 성립하는 지점이라고 생각됨. </div> <div><br></div> <div>같은 현상을 봐도 다른 정치적 입장과 다른 종교적 견해를 가진 이는 다른 단어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됨.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령, 현재는 어떤 수사 내용에 대해 정치보복이냐 범죄수사냐 라는 다른 내포를 가지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div>사회라는 틀에서는 최소한, 법적 테두리를 넘어서지 않는 한에서 서로 같은 내포를 사용하여야 대형 사고가 안 남.</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법적인 영역과 상관없거나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개인과 개인 간의 사안은 얼마든지 개인적인 내포를 사용하게 될 거임.</div> <div><br></div> <div>우리는 일상적으로 대화하면서 일일이 그걸 체크하지는 않음.</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 경우, 계속 질문을 하여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 스텝에 자기가 꼬이는 일이 발생함. 이걸 찾아내면 대체로 언짢아함.</div> <div><br></div> <div>이렇듯 전제 단계의 명제에서 자기 모순을 찾아내는 것이 소위 변증법임. <span style="font-size:9pt;">(박근혜의 경우는 헌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남을 입증하여 그 행위의 전제가 잘못되었음이 간접 입증됨. 물론 법이 하는 일은 여기서 헌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남을 입증, 판단하는 거 까지임)</span></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렇게 타의에 의해 모순이 드러나게 되는 일은 지극히 드물고, 개개인은 자기 모순을 합리화하게 되어있음.</div> <div><br></div> <div>이 사안은 사회전체적으로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함. 특히 전두환은 필사적인 거 같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보편적으로 사적인 영역에서 개개인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드러내야하나 아니면 그냥 내버려둬야하나? 흔히는 모순점이라기 보다는 결점으로 드러남. </div> <div><br></div> <div>대체로 사람들에게는 쟤는 원래 저래. 라는 정도로 받아들여짐. </div> <div><br></div> <div>사람들은 박찬호가 말이 많다고 문제삼기 보다는 그냥 그를 투머치 토커로 인증해주고, 영감님들이 박근혜 찬양해도 그냥 내버려 두듯이.</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전제 단계의 문제에서 비롯된 사건들은 자신도 그 이유를 잘 알지못하고, 자신과 주변에 대해 파괴적인 경우가 있는데..... </div> <div><br></div> <div>특히 가족 관계에서 기인한 문제는 파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스스로 객관화하기도 어려움. </div> <div><br></div> <div>얼마전 유명했었던 어금니 아빠의 딸이나 아동 유괴살인 후 손가락 자른 아이의 경우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었음. </div> <div><br></div> <div>대체 자기가 왜 그러했는지 본인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함.</div> <div><br></div> <div>그런 경우에 결국 필요한 것은 논리적인 변증법이 아닌 신임.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가 가진 문제점이나 모순을 일깨워주기보다 더 포괄적인 체계를 통해 </span><span style="font-size:9pt;">합리화해줄 수 있기 때문이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덕분에 그렇게 계속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극 중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 등장 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신학은 잘 모르지만 이렇게 되어버리는 게 구원이 아닌가 생각함.</span></div> <div> </div> <div>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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