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A에 데려다 달랬는데
저희가 0에 있었는데 0에서 A가지 직선거리 였음
근데 저희가 3명이서 택시 타고 있었는데
제가 그 지역 8년을 살았는데
아무리봐도 길이 이상한거에요
0에서 A찍고 다시 0으로 가는 듯한
그래서 제가 지도키고 보니까
와 0에서 A찍고 다시 0가고 있더라구요
거기서 ㅅㅂ 무슨 개가튼 택시기사가 바로 옆동네 지리도 모를리도 없고
지리도 복잡한것도 아니고 1자 거리였는데
거기서
"아저씨 저희 여기로 가는거 아닌거 같은데 돌아 가셔야 할거 같아요"하니까
"아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 이딴 소리 하길래 이거 우리 등쳐먹을라고 하는 짓인거 같다 생각이 빡 들었는데
그자리에서 유턴 안하고 살짝 딴길 들더만 택시 세우고 다른 택시 한테 가서 ~~길 아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무슨 개같지도 않은
그거보고 다시 제대로 A로 가는데 저는 이거 다 증거 남겨야 될거 같아서
카메라 플래시 키고 녹화 시작 아저씨 카드리더기 없는거랑 원래 앞좌석에 택시 면허증? 같은거 있어야되는데 없는거랑 혹시 몰라서
앞좌석 문에도 찍어놓고 그거를 한번더 찍고
그냥 조용히 원래 A로감
A도착후 원래 현금 계산하려했는데 일부로 카드 계산하면서 "카드 계산되죠?"하니까 안될줄 알았는데
또 된다함 그래서 카드 건내면서 제가 "아저씨 다음부턴 그러시면 안돼요..."하면서 계산하고 친구랑 내림
내리면서 제가 택시 뒷번호판을 빤히 쳐다봄(사실 외우진 못함 사진 찍으려했는데 카드계산하고 동영상도 다 찍어서 굳이 저거까지 찍어야 하나 싶어서
괜히 겁주려고 빤히 쳐다봄)
그러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택시 기사분이 내려서 저희쪽으로 옴
"학생들 혹시 내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막 묻기 시작함
그냥 대답하기도 싫어서 "아..아니요 아니에요" 하니까 다시 "내가 혹시 뭐 기분 나쁘게 한거 잇어?"라고 하길래(친구는 어리둥절 택시에서 자고있었음)
제가 그래서 그래도" 아 아니에요 그냥 다음부터 그러지마세요"하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진짜 아들뻘 되는 학생들한테 그거 얼마 등쳐먹겠다고 진짜 하....
개열뻗치더라구요
이런거 한두번 당한게 있어서 다음부턴 이런 일 있을때마다 존니 빡쳐서 개따지고 드는데
오늘또 친구 취업하는날 기분좋게 술먹는데 이딴일 일어나니까 괜히 기분나빠서
진짜 내일 일어나자마자 대구 택시 어떻게든 찾아서 신고할거에요
카드 결제 했으니까 좀 귀찮긴 하더라도 찾아지겠죠?
진짜 ㅅㅂ 그 돈 얼마라고 취준생들 등쳐먹겠다고 진짜 아오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친구는 제방에오자마자 자는데 저는 열뻗쳐서 어떻게든 증거 남기려고 이렇게라도 따로 쓰네요 진짜 아오 ㅅ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