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연게 눈팅중인 31살 모쏠입니다.. <div><br></div> <div>올해 연게 쪽과 관련해서 좀 힘든일이 있어서 생전 처다도 보지 않던, 팔자에도 없을 연게를 틈틈히 눈팅하는 중입니다..</div> <div><br></div> <div>유게나.. 고게.. 멘붕게에도 많은 사람과 많은 사연이 있지만</div> <div><br></div> <div>연게에 글올리는 사람들도 사람이구나.. 싶네욬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썸에 설레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두근두근거림 느끼고 싶다.. 라는 생각도 하고...</div> <div><br></div> <div>소개팅 나가는 사람들 보면서 아.. 좋은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속으로 응원도 하고..</div> <div><br></div> <div>이제 막~연애 시작한 사람들 보면서 아.. 나는 언제 저런 알콩달콩해보나.. 부럽기도하고...</div> <div><br></div> <div>권태기에 고민하는 커플을 보면서 아..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렇게 했을텐데.. 저렇게 해줄텐데 감정이입도 해보고...</div> <div><br></div> <div>어쩔수없는 현실에 헤어진 커플들을 보면서 아.. 정말 서로 좋아했더라도 저렇게 헤어질수도 있겠구나.. 안타깝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쓰레기 상대를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저런 '것'들도 연애를 하는데!!! 라고 같이 부들부들 하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안나 카레리나 도입부처럼 </div> <div><br></div> <div>행복한 연애는 다 거기서 거기인데 불행한 연애는 정말 너무 다 다르게 힘든게 눈에 보이네요... 답도 없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소개팅도.. 그 흔한 썸도.. 나를 좋아해준 사람도 하나 없이 혼자 몰래 가진 감정만 세번인지라</div> <div><br></div> <div>경험도 없고.. 뭐라 조언할 말도 없고.. 해서 딱히 댓글을 달기도 뭐한지라 눈팅중이긴 하지만</div> <div><br></div> <div>연게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다들 저렇게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입니다..</div> <div><br></div> <div>마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는 랜선삼촌 느낌?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직업도.. 인생도.. 이성도.. 그 누구한테도 선택받지 못하고 자존감만 낮아지다보니</div> <div><br></div> <div>아.. 내가 만30년 4개월동안 여친이 없는건 정말 타당한 이유가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지금 하고 있는일도 제대로 안풀리고 엉망인 상태에서 이쪽마저 완전 엎어져버린 상태라</div> <div><br></div> <div>남의집 귀한 따님을 위해서 나는 연애를 안하는게 낫겠구나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다들 옆에 있는 지금 그 누군가에게 잘해주세요..</div> <div><br></div> <div>상대가 힘든상태라면 용기내라고 힘내라고 내가 있으니까 같이 이겨내자고 한마디 해주고..</div> <div><br></div> <div>서로 흔들리고 있다면 좋았던 때를 생각하면서 서로 다시 한번 힘내자고 하고..</div> <div><br></div> <div>지금 상대가 너~무 좋다면 너가 있어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다시한번 서로 확인하고..</div> <div><br></div> <div>그렇게 해보고 싶었거든요..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갑자기 잊혀지고 있던, 잊어야만 하는 짝녀 생각에 하루종일 컨디션이 엉망진창에 너무 힘들어서 계속 퍼질러 있다가</div> <div><br></div> <div>맥주한캔하면서 살짝 푸념? 하고 갑니다..</div> <div><br></div> <div>30년 간 세이브해놓은 연애운을 게시글에 묻혀놓았으니 다~ 잘될거에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