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노통 지지한다고 언론에 두드려 맞고,

문통 지지한다고 두드려 맞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누가 될까봐 맞으면서도 참고 또 참고, 숨죽이고...



우리의 대의인 정의, 상식, 공정을 되돌려 줄 사람으로

문재인 한사람에게 우리의 의지를 투영하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나라가 아닌 나라를에서 9년간 살아온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그걸 온전히 우리 힘으로 뒤집었습니다.



그래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의지가 투영된 상징적인 인물인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한번 잃어봤으니까요.

거대한 기득권 세력, 검찰, 재벌, 국정원, 그에 부역한 언론(조중동은 앞에서 총질을 했고 한경오는 뒤에서 칼을 꽂았지요)이 여론을 움직여

정의롭고 당당했던 우리 대장을 우리가 보는 앞에서 난도질해 죽이는 걸

정치꾼들과 언론이 씌워놓은 '노빠'라는 수갑을 차고 무기력하게 지켜만 본겁니다.



그를 지키지 못하고...

우리는 개돼지로 9년을 살았습니다.

우리 시민들은 다시는 개돼지가 되지 않겠다고 아주 절박하게,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했을 때 보다 더 절박하게 그를 지키겠다고 하는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조중동이 눈치를 보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었다면,

선민의식 가득한 진보기득권 한경오는 진보언론의 탈을 쓰고

추운겨울 길거리에 나선 천칠백만이 되찾은 민주 정권에 어디까지 칼을 꽂을 수 있나 시험해 보다가

역린을 건드린겁니다.



저는 한경오가 폐간되는것은 원치 않습니다.

고쳐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아'다르고, '어'다른것을 이용해 교묘하게 여론을 호도하거나,

비판을 위한 기계적인 비판을 하거나,

행간에 칼을 숨겨둔 뉴스 쓰는것을 그만두게 해야합니다.




조중동은 뿌리까지 썪었기 때문에 나무 자체를 베어버려야 하겠지만,

한경오는 썪은 곳을 가지치기 해서

다시는 진보의 탈을 쓰고 시민의 등에 칼을 꽂는 짓은 생각도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한경오가 이걸 이해못한다면,

이 사건 이후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새로운 진보 대안 언론에 밀려나

존재 가치가 살아질 날이 멀지 않을겁니다.



조중동에선 우리를 다시 개돼지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중일겁니다.

우리 깨어있는 시민들이 상대해야 할 끝판왕이 조중동인것도 잊고 있지 않습니다.



절독운동, 주주되기, 언론감시의 조직화 등

지금 오유와 타 커뮤니티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언론정화 운동을 지지합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언론 탄압이 아니라,

시민이, 독자가 주도하는 언론 정화운동입니다.

정권을 탓하고 싶으나 탓할 대상이 없으니 문빠탓을 하는겁니다.

저들이 문빠로 부정적인 프레임을 짜고 있을 때, 우리는 더욱 더 당당해야 합니다.

저들이 문빠를 노빠처럼 부정적인 프레임으로 끌고가는 것을 용인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그리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지간히 두드려 맞는건 그러려니 하고, 이제 아프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흐지부지 흩어지지도 않을겁니다.

또다시 개돼지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