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쉽지 않은 길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사람들이다.
부침에 흔들리면서도, 희망와 의리를 교차해가며 그들이 지켜온마지막 자존심(?)은,
새누리당처럼 대놓고 더러운 당은 지지할 수 없다는,
내 자신, 내 가족,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양심"인데.
김종인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그걸 깔아뭉갰음.
털어서 비리 안 나오는 사람 어딨냐고...?
그런 사람들 비례로 찍어줄것 같았으면 잔작에 뇌 비우고 맘 편하게 새누리당 지지하지, 뭐하러 가시밭길 걸으며 더민주를 지지하나???
깨어있는 양심 하나 부여잡고 어떻게든 나라를 바로잡아 보자고 끝까지 포기안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김종인은 가열차게 똥물을 투척했다.
뭔가 될것같다 싶으면 재뿌리고 찬물 끼얹고 하다못해
이번엔 더민주 지지자들의 마지막 보루, 양심을 짓밟았다.
비리. 부조리. 이런게 아무렇지도 않고 용인되는 새누리가 이사람 멘탈의 베이스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세살배기나 할 땡깡을 여든을 목전에 둔 나이에 부리고 있다.
더민주를 지지하는건 더민주가 예뻐서가 아니다.
그나마.
내 양심에 덜 부끄러운 정당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렵게 지켜온 것을
어디서 굴러온 개뼉다귀가.
"툭" 던지는 말 한마디로 그냥 짓밟아버렸다.
김종인.
이제 치울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