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로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div>사실 자로님의 결론은 강한 국조를 만들어 조사를 더 하자인데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는듯 하여 죄송합니다만 어느 저도 납득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div> <div><br></div> <div>만약 잠수함이 맞다면?</div> <div>한국의 근해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크게 5개국 정도가 있죠.</div> <div>미국, 일본, 중국, 남한, 북한.</div> <div><br></div> <div>우선 미국이나 일본의 잠수함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물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항상 훈련중이고 그 이외의 이유에서도 두 국가가 한국 근해를 돌아다니는게 이상할 건 없죠. 물론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순 있겠지만 만약 미국 혹은 일본의 잠수함이라면 정통성이 약한 박근혜를 압박하여 무마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정통성이란 개표 부정도 포함되겠지만 최순실 및 박근혜의 마약 관련 내용도 충분히 포함되어 있으리라고 봅니다. 위 비밀을 무기로 정부를 압박하였고 충돌을 덮었을 순 있다고 봅니다만 굳이 여객선 바로 옆에까지 다가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중국역시 가능은 하지만 자기네들 해안가로 지나가서 대양으로 빠지면 되는데 뭐하러 남의 해안에서 그런 위험한 짓을 할 지는 역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div> <div><br></div> <div>만약 남한의 잠수함이었다면 자로님의 말대로 잠수함 수출을 위해서 무마시켰을 수도 있죠. 하지만 역시 저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거 몇 척 팔아먹으려고 이런 어이없는짓을 할까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는 북한입니다.</div> <div>우선 잠수함들은 소나 및 레이더에서 피하기 위하여 큰 배 옆에 바싹 붙어서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소설에서 읽었습니다. 나름 타당하던데 실제로도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위 전제가 사실이라면 북한의 잠수정이 서해에서 동해로 가기위하여 인천 근처에서 숨어있다가 세월호 바로 뒤에 붙어서 저 밑으로 내려 왔을 수 있죠. 또한 바로 우측에 붙어서 따라오고 있었는데 세월호의 변침을 예상 못하고 직진하다 아래쪽에 부딪혔을 수 있다고 봅니다. 잠수함이 실지로 워낙 튼튼하기도 하거니와 (나무위키의 로스앤잴래스급 원잠 사건/사고 목록에서 찾아보시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될듯 합니다. 잠수함은 경미한 사고지만 배들은 상대적으로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네요) 스태빌라이저 등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을 건드렸을 경우 파손 및 선저에 구멍을 내는것도 가능하리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만약 부딪힌 물체가 북한의 잠수정이라면 문제는 심각해 집니다.'</div> <div>우선 정부에서는 말 그대로 미확인 잠수 물체였으니 상황파악이 전혀 되지 않았을 거고, 북한의 잠수정이라는 잠재적인 결론에 난다면 이는 단순 사고가 아니라 2차 한국전쟁의 시발점으로 예측했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즉 위와같이 2차 한국전쟁을 예상하지 않더라도 안보가 뚫렸다는 사실을 덮기 위해서라도 발표를 하지 않았을 수 있고요, 2차 한국전쟁의 발발이라며 예측했다면 통영함을 보내려다가 중지시킨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div> <div>만약 전쟁이 발발하면 통영함은 원래 기능을 위해서 하루 빨리 완성시켜야 겠죠. 아시다시피 통영함은 아직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즉, 민간인 구출 보다도 통영함을 하루빨리 완성하여 전쟁시 사용 가능하게끔 완성시키는 것이 민간인 구조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영함을 보내려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보내지 않은것은 처음에는 그냥 보내려고 했다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통영함의 완성에 집중하게끔 결정을 내렸을수도 있다는 거죠.</div> <div><br></div> <div>사실 남한,중국,미국,일본의 잠수함이라면 어디엔가는 서류가 남아 있을 것이고, 북한의 잠수정이라면 아직 남해안 어디인가에 뒹굴고 있을겁니다.</div> <div>그런데 사실 잠수함이 원인이라면 국조 정도로는 답이 나오지 않을것 같습니다.</div> <div>민감한 외교 문서를 뒤지는게 국조 몇 명이서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요, 남해안 전체를 소나로 찾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div> <div><br></div> <div>결론. 정권교체가 답이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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