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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88137
    작성자 : 어쩌다여기까지
    추천 : 4
    조회수 : 673
    IP : 218.39.***.24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3/13 21:38:27
    http://todayhumor.com/?sisa_688137 모바일
    순간의 감정을 삭이고 길게 봅시다.
    <div> </div> <div>오유라는 사이트가 문대표에 대한 애정이 모를 사람이 없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 김종인에 대한 비판마저 금지하는 분위기여선 안됩니다.</div> <div> </div> <div>그것이 문대표가 사기를 당했다고 변명해서 벗어날 문제는 아닙니다. 문대표는 그 때문에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div> <div> </div> <div>아직, 김종인이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문대표에 대한 책임추궁은 이르다?</div> <div> </div> <div>아닙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대표가 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하겠다는 말은, 김종인 대표가 자신의 뜻대로, 더민주의 엿같은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희망이라고 보았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div> <div> </div> <div>믿었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문재인의 믿음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김종인을 믿었습니다. 문재인은 보험을 팔았습니다. 보험 중개인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국민은 소비자였고요. 책임은 문재인 대표가 져야 합니다. 보험 소비자는 보험사보단 옆집 이웃이자, 친척인 보험설계사를 믿었습니다.</div> <div> </div> <div>아직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있지요. 보험조사관 파견도 하지 않았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나 문대표의 조기 등판을 원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되고요. 지금 시점에선, 김종인도 비난하고, 문대표도 비판해야 하는 게 옳은 것입니다.</div> <div> </div> <div>필버정국의 중단에서 오유는 실수를 했습니다. 김종인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이 있었어야 했지만, 자제했습니다.</div> <div> </div> <div>중단 결정에서 있었던, 이종걸에 대한(이종걸을 욕하는 것은 일단 빼놓고요) '선거 지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라는 원내대표를 까는 호통에 대해 착목했어야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것이 김종인에 대한 본질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요새 정청래 의원 공천탈락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드디어 김종인을 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을 욕하진 않습니다.</div> <div> </div> <div>사기당했다고만 하는군요.  </div> <div> </div> <div>왜 문대표의 잘못을 거론 못합니까? 문재인의 진실한 친구라면 직언을 왜 하지 않습니까? 세종대왕도 항상 옳았던 건 아닙니다.</div> <div> </div> <div>문재인 대표의 김종인 발탁은 실수 맞습니다. 어떤 경로로 그런 인사가 일어났는지, 왜 문대표에게 김종인이라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게 만들었는지. 그런 판단을 하게 만든 사람들을 싸그리 알아야 하는 권리가 존재합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두 번 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div> <div> </div> <div>또한 문재인 대표는 더 이상 도망가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당원들과 국민들, 지지자들은 문대표를 믿어줘야 합니다. </div> <div> </div> <div>총선 지면 은퇴하겠다? </div> <div> </div> <div>웃기지도 않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대중정치의 세계로 들어선 이상, 개인은 개인이 아니게 됩니다. 안철수는 안좋은 의미로 괴물이 되었듯이, 문재인이라는 존재는 완전히 연소되어 하얗게 재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괴로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한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div> <div> </div> <div>오래전 문대표가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정치권 진입에 대한 수락 의사를 표현한 걸로 압니다. 맞습니다. 문대표의 은퇴 역시 역사가 수락해야만</div> <div>이루어질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까. 정청래가 내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더라도 탈당 안하고 큰정치 하겠다는 것처럼, 문재인 대표 역시 큰 정치 하길 바랍니다. 지지자들 역시.</div> <div> </div> <div>꼴아박던 노통, 탄압받던 DJ  생각해서 큰 미래 보고 정치했으면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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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3 21:39:38  49.170.***.30  itjae  649339
    [2] 2016/03/13 21:57:38  223.62.***.170  제이2  641887
    [3] 2016/03/13 22:22:53  59.31.***.213  대륙횡단  342981
    [4] 2016/03/14 05:55:31  1.243.***.240  paleblue  33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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