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올 초에 직장을 그만둬서 시간이 남아돌아</div> <div>더불어 청년 경제 컨퍼런스인가.. 하여튼 홍보글 보고 참석하게 되었는데요</div> <div> </div> <div>첫째날 정세균...</div> <div>아주 그냥 사람 인상 이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div> <div>호빵맨 할아버지느낌이랄까요 약간 덜떨어진 질문이 들어와도</div> <div>성심성의껏 답변해주고말이죠</div> <div>분수경제 확고한 자기철학도 있구요</div> <div>근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혁명적인 비전은 없고</div> <div>정말 중도적이고 현실적으로 실천가능한 정책으로만 귀결되는 느낌이랄까...</div> <div>하여튼 맘은 편한데 뭔가 훅가게 만드는 그런 느낌은 없었어요.</div> <div> </div> <div>둘째날 김종인...</div> <div>아주 그냥 자기 할말만 하고 아오 귀찮게 여길 왜와.. 이런느낌이더라구요</div> <div>약간 면도칼 느낌이랄까요.. 항상 그런친구들 있잖아요 자기 존재감 드러내고 싶어 질문하는 친구들</div> <div>그 친구들 칠문 한심하다는듯이 단편적으로 답변해버리고 말더군요.</div> <div>여휴 애송이들.. ㅉㅉㅉ 이런느낌이랄까요. 저도 사실 보여주기위한 질문 극혐이거든요.</div> <div>그러다 이 말을 하는데 정신이 훅 들더라구요</div> <div>노조에 기업경영권 주는 생각 이야기하면 언론에서 물고뜯을거라구요.</div> <div>아... 늙은이 마음속에 세상을 확 뒤집어버릴 비전이 있구나</div> <div> </div> <div>사실 김종인의 자기잘난듯한 태도가 언짢아서 컨퍼러스고 자시고 안나갔는데</div> <div>정세균의 힘빠진듯한 비전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div> <div> </div> <div>혹시나 선거에 누가될까봐 마음속에 담아뒀다가 오늘 썰을 풉니다그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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