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902689ecd838385b4d4824997b3c54b4c1499c__mn692653__w864__h540__f27267__Ym201706.png" width="800" height="500" alt="연대 그림.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위사진 그림은 일단 참고로 그린 그림</span></div> <div>그림판으로 그린거라 그림재주가 없음으로 음슴체</div> <div><br></div> <div>본인은 육군훈련소에서 2003~2005년 분대장으로 군생활을 함</div> <div><br></div> <div>2004년 여름쯤이었을거임...</div> <div><br></div> <div>군대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경계 교육이 끝나면 훈련병 3인 기간병 1인 으로 구성된 경계조가 꾸려져서 야간 경계 근무 투입됨</div> <div><br></div> <div>당시 위 그림의 초소 라고 표시된 부분에서 경계 근무중 새벽 1시~2시 타임</div> <div><br></div> <div>달이 밝은 밤이어서 순찰자가 연대 CP에서 나오는것이 보임(후레쉬 불빛과 어스름한 사람의 형체로 알수 있었음)</div> <div><br></div> <div>순찰자가 연대에서 나와서 연대 중앙 톨로를 통해 걸어 내려 오는것이 보이다가 연병장을 지나면서 연병장 중간쯤에 </div> <div><br></div> <div>후레시를 끄고 엎드리는 거임</div> <div><br></div> <div>본인 으잉? 저 분이 뭐 하시는 거지?</div> <div><br></div> <div>당시 순찰자는 우리 대대의 당직사관 순번이었음 </div> <div><br></div> <div>근무 신고 하러 갔을때 순찰 나가면 바로 들릴테니 긴장하라고 쪼으셨음</div> <div><br></div> <div>여튼 그래서 누가 오는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훈련병들 교육 겁나 시키면서 언제 오나 보고 있는데 </div> <div><br></div> <div>후레시 끄고 엎드리니까 뭔일인가 놀람 </div> <div><br></div> <div>한 4분~5분? 정도 지나면서 계속 보고 있으니....불을 끄고 몸을 낮춘채 조금씩 움직이는게 보임 </div> <div><br></div> <div>그것도 처음 보다 위치가 달라졌다고 생각해서 알았지 의식 안했으면 몰랐을 정도?</div> <div><br></div> <div>그러다가 다시 일어나서 후레시 켜고 오심</div> <div><br></div> <div>수하 하고 경례 하고 나니 훈련병들 잠시 초소에 두고 초소옆으로 잠깐 부르심</div> <div>(원래 이러면 안되는거 압니다....그분도 알고....아마...)</div> <div><br></div> <div>아니나 다를까 자기 봤냐고 하심...그러면서 저만 알고 있고 연대 올라가서 탄 반납 할때도 말하지 말라고...</div> <div>(훈련병들 한테는 아무말도 안하긴 함)</div> <div><br></div> <div>자기가 오면서 사람 형체의 무언가가 연병장을 가로 질러 가는것을 보았다 그런데 후레시를 켜도 반응이 없었고</div> <div><br></div> <div>순식간에 수풀쪽 (화살표가 수풀 이었음,초소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수풀과 나무)으로 사라져서 확인을 못했는데</div> <div><br></div> <div>넌 보았냐고</div> <div><br></div> <div>못 보았다고 하니...</div> <div><br></div> <div>일단 알았다고 뭐 자다가 깨울수도 있으니....일단 근무 끝나면 중대 복귀 해서 자고 있으라고...</div> <div><br></div> <div>라고 하고 순찰 끝내고 다른 초소로 감 </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br></div> <div>그날 육군훈련소에는 약 3번의 야간 경계 근무중 3번의 공포판 발사건 과 사람 형체의 목격담이 저 외에 5건이 더 있었고</div> <div><br></div> <div>공포탄을 탄확인시 오발한 경우도 2건이 더 있었다고 </div> <div><br></div> <div>근무후 피곤함에 꿀잠 자고 난 뒤 다음날 당직사관에게 들음</div> <div><br></div> <div>쓰고 나니 무섭진 않네 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