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 화장품들 입니다. <br>제가 요즘 괜히 거지인 게 아니었어요. <br>요즘의 난 화장을 곱게 한 거지. 하하하<br><br>그럼 간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br><br>1. 핑크 브라운 마스카라<br>위메프에서 보고 왠지 끌려서 주문. 결과는 대성공. <br>써본 브라운 마스카라 중 가장 색이 곱고 청순해요. <br>속눈썹은 다행히 길고 풍성한 편이라 오로지 색만이 중요하므로 난 이제 이걸로 정착. <br> <br>2. 슈에무라 글로우 크리에이터<br>예전에 받았던 샘플을 바르고 나갔던 날 내 피부가 너무나 고왔기에 그 날 당장 가서 구매함. 그러나 그냥 그날 내 피부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던 것 뿐이었다는 뒤늦은 깨닫음. 나쁘지 않음. 스트롭 크림보단 나은 듯. <br><br>3. VDL 팬톤 파레트 웜톤<br>이건 내가 최근 가장 잘 산 물건. 색구성도 뭐 하나 버릴 게 없이 다 무난하면서도 예쁨. 이걸 산 뒤로 다른 섀도는 아예 손이 안 감. 진짜 넘 잘 산 듯. <br><br>4.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플럼프업<br>이름과 달리 플럼프업 기능은 없더라는... 그냥 입생 틴트 바르기 전 베이스처럼 깔아주긴 하나 딱히 달라지는 바는 모르겠음. 그냥... 음... 보기에 예쁘니까 됐다......<br><br>5. 입생로랑 팝워터 202호<br>예쁨. 짙게 풀립 발색하면 선명한 오렌지 레드. 옅게 그라데이션 주면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암튼 예쁨. 만족스러움.<br><br>6. 클리오 하이드로 스펀지<br>뷰게에서 브러쉬 전문가님께 추천 받아 구입. 좋습니다. 사실 스펀지는 슈에무라 펜타곤밖에 안 써 봐서 비교는 어렵지만... 만족스러우므로 계속 재구매해서 쓸 예정. <br><br>7. 나스 섹스어필<br>사진으로 봤을 때 넘 예쁜 색이라 이건 그냥 사놓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겠다며 덥썩 구입. 실물은 사진보다 덜 예뻐보여 실망했으나 데일리로 쓰기 넘 예쁘고 나름 만족 중. 몇 년 동안 단델리온을 데일리로 써왔는데 요즘 왠지 탁해보여 불만이 생기던 중 예쁘고 맑고 여리여래한 대체품을 잘 찾은 듯. <br><br>8. 끌레드뽀 실키크림 파데<br>몇 년 간 쓰던 것 재구매라 딱히 할 말은... 그냥 넌 늘 감동이야 ㅠㅡㅠ<br><br>9. 에뛰드 아이섀도 초콜릿 라떼, 쉿 비밀이야<br>음영주기 무난하고 예쁨. <br><br>10. 슈에무라 립브러쉬, 아이브로우 스크루 <br>쓰던 것 재구매라 딱히... <br><br>11. 맥 브러쉬 231번 (컨실러)<br>컨실러는 늘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다 브러쉬 처음 사봤는데 짱 좋음 ㅠㅡㅠ 진작 살걸.... (이 제품이 좋단 게 아니라 브러쉬로 컨실러 바르는 게 손가락으로 바르는 것보다 월등히 좋더란 말) 그러나 이걸 사고 뷰게에서 컨실러 브러쉬는 무조건 화홍이란 정보를 접해서 좀 슬펐음...... <br><br>12. 피카소 207A (아이섀도)<br>뷰게에서 브러쉬 전문가님의 추천에 힘입어 구입. 좋음 ㅠㅡㅠ 짱 좋음 ㅠㅡㅠ 난 내가 눈화장 고자인줄로만 알고 평생을 살아왔는데 아니었음. 나도 좋은 브러쉬만 있으면 정상인 수준의 눈화장 스킬쯤은 있었음. <br><br>13. 피카소 777 (아이섀도)<br>눈꼬리 음영주고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기에 딱 좋음. 짱 좋음. <br> <br>14. 피카소 305 (아이라인)<br>아이라이너보단 음영섀도로 라인을 그리는 편인데, 원래 얇은 브러쉬를 썼었으나 피카소 매장에서 이걸 추천해줘서 사긴 했는데... 납작하니까 오른쪽 그릴 땐 괜찮은데 왼쪽 그릴 땐 뭔가 각이 안 잡힘... (본인은 오른손잡이). <br><br>발색샷은 덧글로~ <br><br>혹시 더 자세히 알고싶은 제품이 있음 물어보셔요. 힘 닿는 대로 대답해 드리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