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풍관련 글이 올라와서리 저도 과거의 경험담을 토대로???<br><br>아무튼 제목 그대로 통풍때문에 입원까지 했었던 사람입니다.<br><br>당시 견디다 견디다 못해서 정형외과 가서 검사받으니 다리 잘라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br><br>염증이 허벅지까지 올라온 상태였습니다.<br><font><br><font><b>당시 요산수치가 13.5 나오더군요</b></font></font><font>.</font>(참고로 요산 정상수치는 7.5 입니다.)<br><br>결국 입원하고 깁스하고 항생제를 2통을 들이부었습니다.(총 16시간)<br><br>병원에서 맞는 주사중에 욕나오게 아픈 그 주사를 닝게루로 2통을 들이붇고, 자이로릭 계속 먹고, 진통제 주사로 맞고<br><br>아무튼 4일정도 입원하고 도저히 답답해서 못견디겠더군요. 의사한테 확약서(?)쓰고 퇴원했습니다.(걸을수준은 되더군요.)<br><br>종합병원 검사과에 아는 지인이 있어 휴일에 가서 피검사를 했습니다. 요산수치 11 나오더군요.<br><br>지인이 이지경이 되도록 참았냐고. 사실 그때는 정말 많이 많이 좋아진 후였습니다.<br><br>그후로는 꾸준히 관리해서 발작이 일어난적은 없습니다.<br><br>제 경험상으로 보면<br><br>1. 통풍은 가족력 입니다. 가족중에 통풍이 있으면 걸릴 위험이 큽니다.<br><br>2. 발작 정도에 따라 다른데... 그냥 죽습니다. 마약성 진통제 맞아도 안듣습니다. 그냥 지쳐서 쓰러지죠.(입원당시에 그랬습니다.)<br>정말 많이 아프면 웃음나오고 눈물나온다는게 어떤건지 알겠더군요. 요산수치 8 정도면 통증 오지도 않습니다. 그냥 싸한 느낌정도죠.<br><br>3. 의사마다 의견이 다른데 결론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합니다. 식이요법은 개뿔. 약안먹고 그거로 버티다 훅가는 사람들 많습니다.<br>주기적으로 피검사해서 요산수치보고 약먹으면서 약량 조절해야 합니다.<br><br>4. 현재로서 가장 일반적인 약은 자이로릭입니다. 저 입원했을때도 이 약으로 했고 지금도 이 약 먹고 있습니다.<br>간에 무리가 가는게 아니라 신장쪽에 무리가 갈수 있습니다. 단, 복용시간만 지키면 문제 없습니다.(복용시간 텀이 있습니다.)<br>페브릭은 최근에 나온거고 급성아니면 처방 잘 안해줍니다. & 자이로릭 복용은 통증여부와 상관없습니다.<br><br>5. 통풍이력 있으면 보험가입 안됩니다.(정말 중요합니다.)<br><br>6.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식이요법 믿지마세요. 꾸준히 약 복용 & 피검사로 수치조절하는게 최선입니다.<br>그거 믿고 약 안먹으면 정말 훅갑니다.<br><br>Ps: 저는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습니다. 물론 맥주나 고등어 정도는 피해주고요. 하지만 요산수치 조절에 문제는 없습니다.<br>자이로릭은 내성이 생기는 약이 아니라 크게 거부감 안가지셔도 됩니다. 물론 거부반응이 생기면 복용하면 안되고요.<br>& 콜킨은 급성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상대적으로 자이로릭보다 몸에 부담이 많이 가는 약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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