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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40123
    작성자 : 소울메이커
    추천 : 95
    조회수 : 9920
    IP : 175.192.***.11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08/25 21:01:3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40123 모바일
    오빠 둘, 남동생 하나25-도원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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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화한 컨트롤러... 아니, 큰오빠와 작은오빠 사이에 오빠가 하나 더 있다.
    친오빠는 아니다.
    바로 오빠들의 아주 오래된 동네 친구인데, 큰오빠와는 학년이 같고, 작은오빠랑은 태어난 해가 같은 그러니까 빠른 생일을 가진 오빠다.
    이 복잡한 관계와 서열 때문에 자주 싸웠는데, 온화한 컨트롤러 답게 그들을 컨트롤 해서 지금은 그냥 돈내는 사람이 형이다.
     
    어릴때는 매일같이 우리 집에 와서 누워있고, 언젠가는 집에 있길래 가족여행도 같이 간... 그냥 식구같이 지냈다.
    둥글둥글 성격도 좋고 붙임살이나 넉살도 좋고, 무한도전에 나오는 '재환씨'를 닮은 외모를 가진 넉넋한 오빠였다.
     
    셋의 역사를 좀 설명해보자면,
    동네 유치원에서 만나고, 놀이터에서 몇번 만나다가 불붙은 사이라고 해야하나.
    놀이터에서 작은오빠가 자전거를 빌려주면서 (이 오빠는 아직도 니거 내거가 없어요ㅠㅠㅠ 망할놈아) 요구르트를 놓고
    놀이터 그네 밑에서 도원결의 비스무리를 한 끈끈한 우정 어쩌고라고 하는데...
    아무튼 친구오빠는 형제도 없고 해서 우리집에만 오면 친구도 있고 동생들도 있다며 기뻐했었다.
    이 오빠는 아기였던 막내를 너무 예뻐해서 항상 안고 다녔고, 기저귀도 갈아주곤 했단다.
     
    그렇게 셋은 20년이 훌쩍넘는 시간을 쓸데없는 농담과 욕설로 낄낄거리면서 보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작은오빠가 맹장 터졌을 때도 옆에 있었던 사람은 그 친구였고, 
    큰오빠가 처음 같이 자취를 했던 친구도 그 친구였다.
     
    셋이 만나면 별로 재미있는 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 게임하고 술마시고 게임하고.
    쓸데없이 서로 비난하다가 게임하는 정도인데 셋은 굉장히 재미있게 놀았다고 말한다.
    큰오빠와 친구는 수능을 같이 봤는데, 우리 큰오빠는 (그들의 말에 의하면) 재수가 없는 캐릭터라서 분명 같이 놀았는데,
    수능점수가 잘나왔고, 친구는 재수를 하게 됐다고 한다. (큰오빠는 재수가 없어서 공부를 별로 어려워하지 않았다)
    또, 빠른 생일인 친구와 작은오빠는 큰오빠가 대학에 가서 술을 마시는 걸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럴 때마다 큰오빠는 "니들이 호프집에서 먹는 술맛을 알리가 없지. 꼬꼬마들 사이다나 마시렴." 하고 깐죽거렸다고 한다.
     
    셋중에 가장 연애를 먼저 시작한 사람은 바로 작은 오빠였다.
    작은오빠는 고등학교때 여자친구를 처음 사겼는데 (큰오빠: ㅗㅗ) 큰오빠와 친구를 향해,
    "애송이들, 여자 손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아?" 라고 놀렸다고 한다.
    물론 몇달 가지 못해서 그 여성분께서 "나 공부해야해." 라고 작은오빠를 깠고,
    큰오빠는 한동안 안하던 콧노래를 부르며 집을 활보했다 (큰오빠가 수능을 잘본 건 수능 앞두고 까인 작은오빠 덕이 크다)
     
    작은오빠의 기준으로 스무살이 되고, 셋은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고 아무데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침에 기차역에 가서 만석이 아닌 차를 골라서 타고,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서 하루종일 걷다가
    민박집에 들어가서 기절해서 자고, 시골 동네에서 밭일 도와주고 밥도 얻어먹으면서 성인으로써 첫여행을 즐겼다.
    지금도 셋은 시간나면 놀러다닐 궁리를 하곤 한다.
     
    올 여름, 무더위가 막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세사람은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오래간만에 의기투합하여 제주도로 떠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짜인 여행 일정이었지만, 즉흥적인 이 남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짐을 챙겼다.
     
    나: 숙소는 잡았어?
    작은오빠: 노노.
    나: 성수기가 뭔지는 알지?
    큰오빠:  (온화하게) 방 하나는 있겠지.
    막내: 있겠지.
    나: 입 좀 다물어봐.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덧나? 태풍도 온다는데.
    큰오빠: 오겠지.
    작은오빠: 뭔 걱정이 그렇게 많아. 남자 셋이 여행가는데, 방 없으면 길바닥에서 자면 되지 뭐가 무서워.
    나: 미쳤네. 미쳤어.
    작은오빠: 그러니까 집이나 잘 봐. 꼬꼬마 둘이 싸우지 말고.
    막내: 난 안 싸워. 나나가 싸워서 그렇지.
     
    말이 안 통하는 구나 하고, 포기하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내가 잠에서 깰까봐 막내한테만 말하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두 오빠.
    앞길에 태풍이라는 이름을 가진 먹구름이 드리워져있는지도 모른채 두 사람은 신나게 떠나갔다.
     
    분량조절 실패. 다음 번에 연결해서 쓰겠습니다. 
    출처 오래봤더니 질리는 오빠들과, 오빠친구...
    소울메이커의 꼬릿말입니다
    셋이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 야, 수학 잘 봤냐.
    큰오빠: 그냥 그래.
    친구: 나 30점 받았어. ㅋㅋ
    작은오빠: 이새끼 분발했네. 난 60점. 형은?
    큰오빠: 나 95점... 인가. (온화하게) 뭐 매번 비슷해서 기억이 안나네.
    친구: 아, 개새끼...  넌 진짜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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