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 가량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들은 정치에 관해 냉소적이거나 한 표쯤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div> <div>그러나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생각해봅시다.  15대 대선에서  김대중은 이회창에게 단 39만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기초생활 보장법이 시행되었으며,  국가 인권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19대 의회에서   심상정 의원이   당선되기 위해 더 받았던 표는  단 170표였습니다.   </div> <div><br></div> <div>민주주의가 완벽한건 아닙니다.  윈스턴 처칠은 민주주의를 일컫어  최악의 통치 시스템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태껏  시도되어졌던 그밖의 모든 시스템을 제외할 경 우에' 그렇다는 얘기죠     </div> <div><br></div> <div>자신의 관점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정치인은  찾기 어렵습니다   이 이유로  투표 참여자가 감소함으로서  빈공간을 조중동과 종편의 목소리가 채워나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것은  유권자의 의식 부족만으로는 돌리기 어렵습니다.  </div> <div><br></div> <div>'2012년 6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 의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18대 총선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들 중 64.1%는 ‘투표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div> <div><br></div> <div>투표 못한 이유로 ‘근무시간 중 외출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고, ‘투표를 위해 자리를 비울 경우 임금이 감액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6.8%로 나왔습니다. </div> <div><br></div> <div>비록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지만 제약 상황에 놓인 유권자가 많은것이   낮은 투표율의 이유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민주주의에서 변화는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변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우리가 피곤에 지쳐  투표장을 지나칠때,   투표하지 않는 자들을 위한 변화는 없어집니다.     </div> <div><br></div> <div>역설적이게도  고매한 이상을 추구하는 시민일수록  선거과정에 참여하기 꺼려합니다.    불완전한 세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선거인데도요. </div> <div><br></div> <div>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그런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로 그 변화처럼  우리가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div> <div><br></div> <div>그런 변화가 단 한번의 선거만으로 이루어질수는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변화를 위한 바램은 십수년을 이상 꾸준히 유지할 때  결과를 낳습니다.   </div> <div><br></div> <div>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세상은  오지 않습니다.   세상이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투표 하시고.  변화에 동참하는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