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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938년생으로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팔순을 맞는다. 출석하게 되면 역대 국회 청문회에 나온 기업인 중 최고령이 된다. 강한 체력을 물려받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예전만 못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정몽구 회장은 10여년 전 심장수술을 받은 바 있다. 협심증과 관상동맥경화협착증 등으로 심장막에 물이 고여 있다는 진단이 내려져 전신 마취까지 받고 가슴을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주변의 우려가 크다. 2009년엔 심혈관 질환이 다시 재발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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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정조사에서 보여준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망신주기와 호통치기가 득세할 것으로 우려된다. 국회 청문회는 정확한 근거와 논리보다 의혹과 '카더라'에 의존해 왔다. 답변을 듣기보다 강의성 질문이 다반사였다. 그 모멸감을 80세 고령의 회장이 10시간 이상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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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우려하는 것은 현장 모습이 정제되지 않고 그대로 생중계로 공개되는 것이다. 국회가 현대차를 비롯해 대기업 총수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줬다'는 증언일 것이다. 이번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가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기업인들을 호통치거나 망신주기로 더 많이 흐를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고령으로 행동이 느리고 어눌한 말투까지 있는 정 회장은 국회의원들에게 이같은 먹잇감이 되기 딱 좋다. 대기업 회장들이 당하는 모습에서 일반인들은 통쾌해하고 해당 정치인에 표를 찍어줄지 모른다. 정치인들은 그렇게 계산된 표를 받을 수 있겠으나 현대차그룹이 입게 될 타격은 계산할 수 없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61130051010968?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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