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띄우기…친박과 선그으며 제3지대 대권주자 세우기 의도”
1. ‘친박계’의 ‘명예 퇴진 제안’에 야권도 찬성했다? TV조선의 왜곡
▲ 문재인도 ‘친박’의 ‘명예퇴진론’에 찬성했다고 보도한 TV조선(11/28)
TV조선 보도 내용에는 왜곡이 있습니다.
TV조선이 전한 문 전 대표의 발언 모습은 28일 기자회견인데요.
당시 문 전 대표는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탄핵 이전에 하야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지막 도리다”라며 박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고 “탄핵은 반드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탄핵 의지도 함께 표명했습니다.
야권이 탄핵을 결정하면서 처음부터 내세운 ‘탄핵‧퇴진 투트랙 전략’과 일치하는 발언입니다.
2. JTBC만 ‘친박계’의 ‘명예 퇴진 제안’ 의도는 ‘정권 재창출’ 꼼수임을 지적
JTBC는 ‘친박계의 노림수’에만 2건을 할애하면 상당히 구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TBC <돌연 ‘하야’ 꺼낸 친박, 탄핵 변수 될까>(11/28 http://bit.ly/2gAW9d1)는 “대통령과 확실히 선을 긋고 또 다른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언급하면서 “이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까지는 탄핵 의결이 예정돼있는데 그 스케줄을 늦추려면 이런 제안을 할 수밖에 없고, 또 시간을 벌고 나서는 개헌까지도 노려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손석희 앵커는 “탄핵에 열심히 참여하려 했던 비박계 균열”을 의도한 것이라 지적하기도 했고 “친박 중진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누가 뭐래도 이른바 자신들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 꼬집기도 했습니다.
3. 타사도 ‘친박계 의도’에 소극적인 분석
4. TV조선의 ‘문재인 때리고 반기문 띄우기’ 여전히 진행중
▲ 개헌 반대한 문재인 전 대표에 “권력에 눈 멀었다” 비판한 TV조선(11/28)
V조선 <“개헌 꿈 깨” VS “권력에 눈 멀어”>(11/28 http://bit.ly/2fLmOCH)에서 윤정호 앵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참 요즘 이런저런 말들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는 개헌을 주장하는 분들을 향해 ‘꿈 깨’라고 말했습니다.
대권 꿈을 꾸지 말라는 뜻인 듯한데, 꿈이야 다들 가져보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문 전 대표를 향해 비아냥거렸습니다.
서서히 몸을 풀고 있다는 게 TV조선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내년 1월 하순 귀국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친박계와는 선을 그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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