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3개 축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그리고 '공정경제' 입니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공정경제로 우리 경제의 고질병인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죠.
저는 이 세가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공정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정경제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에 정부 부처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석해서 '상생' 과 '공정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에 대한 기사 내용입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백 대표는 ”상생이라는 것이 사실 옛날에는 굉장히 어려운 단어이고 먼 것처럼 느껴졌는데, 사실 너무 어려운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점주님들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면 우리 본사도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을까’에서 출발해, 로열티를 인하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 물품 구입 비용을 회사 주머니에 넣기보다는 점주님들 유리하게 응원의 메시지로 시작했다”며 ”확실히 점주님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장기적으로는 본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 싶다”고 말했다.
‘공정경제’에 대해서도 ”경제라는 건 사실 자기에게 득이 되게 움직이는 활동”이라며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활동을 하면서 상대편과 본인이 피해 보지 않고, 서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진검승부를 할 수 있는 게 공정거래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요즘 갑질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제 국민들도 더이상 갑질에 참지 않는 세상이 됐습니다.
대기업만 잘사는 대한민국이 아닌, 이제 중소기업도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백종원 대표의 말처럼 대기업만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또는 중소기업들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함께 잘 살기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탈바꿈하여 대한민국 경제가 한단계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 못하고 중소기업에 취직해도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아이 교육 잘 시킬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