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이제 진짜 꾸준히 살빼보자 결심하고 다이어트시작한지 54일째....신랑따라 아는 사람없는 곳으로 시집와서 혼자서 육아한지 10개월째..(신랑이 잘 도와주지만, 아침일찍 출근해 9시나 10시쯤 퇴근하니까요..ㅜㅜ) 시댁이 근처에있지만 칠순이 넘으신데다, 애기 30분도 맡길 수 없고(한번 친척어른 병문안가려고 맡겼는데 30분만에 애 운다고 전화 옴...) 친정은 고속도로 안막히면 4시간거리....ㅜㅜ 혼자서 한시간 헬스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지만 열심히 샐러드먹고 닭가슴살 먹고 현미밥먹고ㅜㅜ 규칙적인 식사하겠다고 밥상을 습격하는 애기덕분에 애기 다리에 매달고 서서 싱크대에서 눈물을 머금으면 하루 세끼 찾아먹은지 54일째네요.(다이어트하는 엄마들 화이팅)


처음 시작몸무게는 부끄럽게 90.4kg이었어요....체지방은 43kg.....처녀적에도 적은 몸무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운동 열심히할땐 58kg 몸무게를 유지했지만 임신하고 30kg 넘게 살이쪘고ㅜㅜ 그렇게 출산 후에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며 지냈어요ㅜㅜ 나란 돼지 이 게으른 돼지....살찌면서 허리 무릎 발목 안아픔데가 없네요.... 

아직 갈길이 구만리이지만 마음을 다잡으려 글을 싸지릅니다. 채찍질도 당근유혹도 뭐든지 해주세요.. 지금 몸무게는 84kg 정도 54일동안 5kg 뺐어요. 더딘 속도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중간에 일주일간 몸무게 변화가 없다가 저번주 지나고 0.4kg 빠졌네요. 그래도....인바디 측정하니 체지방이 39kg대로 줄어들었어요. 3.9kg 빠졌더군요ㅎ 아직 성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후 사진 있어요. 왼쪽이 3월 20일경 여행갔을때 사진이예요. 배...어후 나란 돼지 저 배ㅋㅋㅋ 전신사진이 역시나 없네요. 오른쪽은 한복을 입어서 많이 가려졌지만 지난 주말 동생결혼식때 사진이예요. 한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큰맘먹고 찍은 사진....차이가 있나요?(한복사진이지만...) 이제 다시 힘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 하려구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