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였습니다.</P> <P>저희 어머니는 70세 중반이시고 연세에 비해 활기차게 생활하시는 할머니이십니다.</P> <P>어머니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던중 성남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P> <P>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죠? </P> <P>얼마전 있었던 성남시 예산처리가 새눌당 애들 보이콧때문에 처리 안된일...</P> <P>저희 어머니께서는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노인 문화센터 같은 곳에 다니시는데 그 일때문에 며칠 못나가셨답니다.</P> <P>거기까지 말씀을 듣고는 '아... 당장 내 어머님께서 영향을 받으시는구나...' 하고 씁쓸해만 했습니다.</P> <P> </P> <P>그런데!!!</P> <P>어머님께서 화를 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디다.</P> <P>'성남시 의회에 민주당 놈들이 대다수고 새누리당 애들은 1명인가 밖에 없대</P> <P>민주당 놈들이 예산처리에 참여를 안해서 내가 거길 못가게 됬다고 하더라고!</P> <P>나쁜놈들!</P> <P>결국 시민들이 몰려가서 민주당놈들 못나오게 막아서 겨우겨우 처리했다더라!</P> <P>나아쁜놈들!!!!'</P> <P> </P> <P>저는 정말로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P> <P>말그대로 맨붕에 분노까지 겹쳐 몸이 살짝 떨리기 까지 했습니다.</P> <P>정신을 가다듬고 조금 격앙된 목소리로 어머님께 정반대의 일이라고 말씀드리며 인터넷 기사를 보여드렸습니다.</P> <P> </P> <P>'이런... 그 사람은 나한테 왜 정반대로 얘기했을까?'</P> <P>적어도 이런 말씀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맨붕이 왔습니다.</P> <P>'이거 어디기사야? 이게 맞다고 누가 보장해?'</P> <P>..........</P> <P>급하게 다른 신문사 기사를 몇개나 더 찾아드리니 그제야 힘겹게 받아들이십니다....</P> <P>맞습니다. 그 문화센터에 오시는 노인분들은 모두 저런 말도안되는 거짓을 진실로 알고 있습니다....</P> <P> </P> <P>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여쭙습니다.</P> <P>어떻게 해야 저런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들을 거짓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요?</P> <P>저놈들이 장악한 언론 말고 우리가 꿈꾸는 언론을 만드는것 만으로 저런것들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P> <P>혹시 말도안되는 거짓과 비교도 안되는 진실이 동등하게 취급받아 같은 급으로 저울질 당하지는 않을까요?</P> <P>무언가 저런 일들을 원천 차단하거나 사람들로 하여금 저항력을 가지게 하는 실천 가능한 좋은 방법들이 없을까요?</P> <P>생각하시는 좋은 방법들을 이야기 해봤으면 합니다.</P> <P>정말 답답합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