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동네입니다. (안양1동)
모처럼 와이프와 치킨을 뜯고싶어 인터넷으로 동네 B모 치킨 매장검색을 했습니다.
집 근처에 두세개 있더군요.
제일 가까운곳에 전화해서 후라이드 한마리와 양념치킨소스를 주문했습니다.

30분 정도 지나 치킨이 왔더랬죠.
룰루 랄라 맥주를 따르고 치킨봉지를 열었는데 양념치킨소스가 없고 마스터드 소스만 있었습니다.
후라이드반 양념반 하는것 보다 양념소스를 찍어먹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매장에 다시 전화를 했지요.

본인 : 저희 양념소스가 안왔는데요?
지점1 : 그거 저희 매장에서 보내드린게 아니구요, 00동 지점에서 간겁니다.
본인 : 저는 이곳으로 주문을 드렸는데요?
지점1 : 손님 주소는 저희 구역이 아니라서 00동 지점으로 인계해드렸어요.
본인 : 아, 그럼 그쪽지점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다시 지점2로 전화를 했습니다.
본인 : 저희 양념소스가 안왔는데요?
지점2 : 저희는 주문받은대로 보내드렸습니다.
본인 : 저는 양념소스를 분명히 주문했는데요.
지점2 : 주문서에는 BB소스로 되어있습니다. (BB소스라는게 마스터드 소스입니다)
본인 : 저는 양념소스를 달라고 했다니까요.
지점2 : 그건 제가 손님한테 주문을 받은게 아니라 지점1에서 온 주문이라 모릅니다.
       지점1한테 따지세요.
본인 : 배달도 안한 업소에 따져서 뭐합니까. 지점끼리 주문 넘어갈때 착오가 있었나보네요. 
       알았으니까 이쪽으로 오실때 소스좀 가져다주세요.
지점2 : 그럼 배달가야 하니까 추가금액 내세요.
본인 : 이런 씨바 내가 다시한번 BXX 치킨 먹으면 이동네 개다 씨바.

본사 홈피에 항의글 올려봤지만 대꾸도 없었고,
이후로 한번도 안먹었습니다.
지금 이사온 동네에는 부어치킨, 썬더치킨, 두마리치킨 근처에 있고 모두 1만원 미만인데 B모시기 치킨보다 훨씬 맛나고 친절하네요.
BXX 망해버려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