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게일까 겜게일까 예술게일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애니게가 제일 적합한 것 같아 애니게에 게시합니닷.
옛날에 올렸던 카페 게시글을 뒤져보며 정말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2005년 9월 10일작 - 마법선생 네기마의 쟈지 레이니데이
발굴지에서는 딱히 별 멘트를 써놓지 않고 제목과 그림만 올려져 있어 괜찮을 뻔 했지만
그림 상에서의 "Welcome to my stage"문구가 저의 멘탈을 초장부터 부숴놓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8월 19일작 - 던파 마법사 출시기념(추정) 오에카키
이때 던파를 하면서 마법사의 빼어난 로리력에 감탄하여 그렸던 것 같습니다.
이 그림을 올리며 그당시에 했던 멘트를 보며 과거의 저에게 살인충동을 느꼈습니다.
2008년 9월 24일작 - 푸르푸르에게 쫓기면 키린셋녀
이 무렵부터 타블렛을 사용하기 시작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때 하던 게임이 한참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던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었죠. 수렵단 카페에 들어가서 찾았는데 모두가 그립네요.
엉덩이헌터, 웰즈, 디티스위스, 밀렵꾼.. 다들 잘 계신가요, 언젠가 한 번더 온라인상에서 만나고 싶네요
2008년 10월 5일작 - 키린셋녀의 키랏☆
무슨정신으로 그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때 란카는 싫어했지만 키랏은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8년 10월 7일작 - 푸르푸르U세트
장비가 예뻐서 그렸습니다. 이하생략
몬스터헌터 프론티어의 (성능상)삼신기를 착용한 남캐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는..그거요..
2010년 1월 2일작 - 마비노기영웅전 팬아트 공모전
고3(!)에 열심히 마비노기영웅전을 하다가 팬아트공모전을 해서 장려상인가 받았던 그림입니다. 추천눌러주시고 성원해주셨던 내 친구들아 고맙다.
2011년 4월 13일작 - 공모전 작품 리터치
대학에 입학하고 타블렛스킬과 그림에 대한 이해를 선배께 전수받고 지도 하에 리터칭을 했었습니다.
이 때 정말 흡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1년 5월작 추정 - 여자사람 대검사
자력으로 배우고 있는 것들을 적용해서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방울방울진 명암덩어리들과 베일 것만 같은 콧날이 매우 인상적인 그림입니다.
2011년 5월작 추정 - 나이트엘프 도적
사실 저는 호드였지만 나엘이 왠지 모르게 멋져보여서 그려봤습니다.
2011년 5월작 추정 - 프라이어러
인류를 창조한 선진적 외계인이라는 설정입니다만 지금 보니 굉장히 하등하게 생겼네요!!
2011년 11월 추정 - 사이퍼즈 클레어
친구들과 사이퍼즈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멋진 치어리더 사진을 발견해서 자세 모작으로 그려봤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여러 광원을 설치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 화가 났던 기억이 나네요.
2011년 12월작 추정 - 사이퍼즈 타라
사이퍼즈를 플레이하면서 주캐들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덩어리와 빛에 대한 이해는 상승했지만
부작용인 강남언니같은 얼굴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추정 - 사이퍼즈 앨리셔
사이퍼즈 공식홈페이지 메인에도 걸렸던 그림입니다. 지금도 마음에 드는 그림이지만 역시 강남언니같은 각진 얼굴이....
2012년 2월작 추정 - 사이퍼즈 마를렌,샬럿
물로리 출시기념으로 끄적거리기 시작한걸 느즈막히 완성했습니다.
그때는 샬럿이 더 귀여워서 샬럿에 매우 힘을 줬는데 지금은 마를렌이 더 좋아요.
2011년 2월 10일작 - 사이퍼즈 나이오비
사이퍼즈 팬아트공모전에 출품했던 그림인데요,
저당시 특유의 강남언니 얼굴과 전체적인 완성도 부족때문에 만족하지 못했던 작품이네요
2012년 2월 16일작 - 발렌타인데이 기념 팬아트
이때 한창 밀던 나이오비X카인인데 ... 마이너해서 반응이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12년 2월작 추정 - 나이오비X카인
항상 우수와 고뇌에 차있는 카인을 걱정하는 나이오비입니다.
2012년 2월작 추정 - 오나마스(..)패러디 나이오비 팬아트
역시나 마이너한 패러디 요소때문인지 반응이 영 시원찮았네요. 난 재밌었는데......
2012년 2월 25일작 - 사이퍼즈 시바
레아 세이두 사진의 자세를 모작하여 쭉쭉빵빵 시바를 그렸습니다.
색감은 지금도 엄청 마음에 들고 저 털장식이 역대급이라 엄청 만족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상에서 시바는 증오합니다.
2012년 2월작 추정 - 사이퍼즈 호타루
신캐로 나온 호타루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너무 청순하게 그렸네요 ㅋㅋㅋ
2012년 7월 4일작 - 리그오브레전드 애쉬 SD버전
후배들 스터디용으로 그렸던 애쉬 SD화 버전입니다. 오유에도 올렸었는데 메이플스토리같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이딴거 말고 마녀룰루나 그리라는 일침이 저를 일깨웠었네요.
2012년 7월 14일작 - 리그오브레전드 트리스타나
제 주 챔피언인 트리스타나 팬아트로 그렸습니다.
이때쯤 그림부터 슬슬 그럴싸한 이목구비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만족입니다.
2012년 8월작 추정 - 할리퀸
제일 좋아하는 악당 할리퀸 그려봤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근데 이 작품은 미완성으로 남아있습니다. 언젠가 완성을 시켜야 할텐데 고민이에요...
2012년 2학기작 - 리그오브레전드 트리스타나&아리 손그림
동양문화사 강의시간에 뒷자리에서 연습장에 그렸습니다. 이때의 손그림은 작가 야마토가와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2012년 12월작 추정 - 리그오브레전드 이블린
게임상에서는 당하기 싫어서 밴하기 일쑤였지만 캐릭터성 하나만큼은 마음에 들었던 이블린입니다.
레알 섹시
2013년 1월작 추정 - 영광스러운 진화에 동참하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3년 4월 13일작 - 리그오브 레전드 오리지널 세주아니
세주아니 리메이크 소식을 듣고 그 갑빠에 한탄하여 그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세주아니 디자인은 오리지널이 최고입니다.
2013년 6월 13일작 - 필트오버 홍련단 컨셉 커스텀스킨 일러스트
그렌라간 패러디로 초기 그렌단의 3인방 시몬 카미나 요코 컨셉으로 각각 럼블 바이 케이틀린입니다.
열심히 그려서 인벤에 올렸는데 딱히 주목은 못받아서 슬펐습니다. ㅠㅠ
2013년 9월 11일작 - 리그오브레전드 이블린 2번
이블린이 다시 생각나서 그렸습니다. 인체묘사와 가죽질감에 매우 공을 들였습니다. 하앜하앜
2013년 징크스 나왔을때로 추정 - 할리퀸과 징크스
공통분모가 많은 두 악당캐릭터를 한 그림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할리퀸 스킨 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2013년 10월작 추정 - 야만용사 여캐
말그대로 야만용사 여캐입니다. 스케치없이 색을 바르는 과정만으로 그려보기로 했던작품입니다.
후회했습니다.
2013년 12월작 추정 - 연습용 대갈치기
메카닉걸 컨셉으로 그렸..는데 메카닉이라고는 귀밖에 없네요
2013년 12월작 추정 - 빙과 치탄다 에루
빙과의 히로인 치탄다입니다. 교토애니 특유의 쩌는 작화덕에 즐겁게 봤습니다.
2014년 초 - 도끼든 아저씨
게임개발을 한다고 컨셉아트로 그렸었는데 개발이 중지되며 원화만 남은 비운의 아저씨입니다.
2014년 1학기 작 - 엘프궁수
이때에는 타블렛을 잡을 시간이 없어서 손그림 위주로 올라가네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짬짬이 그린 그림들입니다.
2014년 1학기 작 - 니달리 비슷한거
그냥... 창을 든 원시 여전사가 그려보고 싶어서....
2014년 1학기 작 - 안문호와 스어
사실 저는 뼛속까지 건덕후입니다. 메카닉을 잘 못그려서 잘 안그리는 것 뿐입니다.
2014년 1학기 작 - 사이퍼즈 클레어
저 미묘하게 보이는 판치라가 그리고 싶어서 그렸습니다.
2014년 여름방학 작 - 물로리
물을 다루는 마법을 쓰는 로리캐릭터인데 스케치부터 완성까지 장장 2년가까이 걸렸습니다.
스케치해놓고 내팽겨쳤다가 까먹는 바람에 늦었습니다.
2014년 여름방학 작 - 병철이
강력한 흑마법을 사용하는 청년 마법사입니다. 중2병에 걸려있습니다.
이름은 사실 병철이입니다.
2014년 여름방학 작 - 불의 마법사 셀레나
불의 완드와 자신의 폭발적인 마력을 이용해 불의 마법을 구사하는 여법사 셀레나입니다.
짱셈
2014년 8월 3일작 - 그분의 생일축전
다른멤버 생일은 안챙겨도 생존을 하려면 그려야하기 때문에 일단 그린 호대장 생일축전입니다.
사실 이 외에도 손그림이나 그린것들이 많은데 스캐너가 먹통이라 더 올리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문득 든 생각에 옛날그림부터 쭉 봐 내려오니 감회가 새로워요. 여러분도 언제 한번 옛날 하드와 연습장, 공책을 뒤져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저는 20000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